결로현상이란?

결로 현상이란,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가 심할 때(보통 15도 이상 차이가 날 때) 내부 벽체나 천장에 차가운 이슬이 맺히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결로현상은 냉장고에서 차가운 음료수를 꺼냈을 때, 시간이 흐를수록 음료수 병 표면에 이슬이 맺혀 물기가 흐르는 현상이 바로 결로현상입니다.

결로현상의 사전적 정의는 '수분을 포함한 대기의 온도가 이슬점 이하로 떨어져 대기가 함유하고 있던 수분이 물체 표면에서 물방울로 맺히는 현상' 입니다.

공기 중에는 약간의 수증기가 포함되어 있으며, 그 양은 같은 기압 아래서 온도에 따라 최대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어떤 온도의 공기가 그보다 차가운 벽에 접촉하여 기온이 내려갔다고 하면, 이 공기의 상대습도가 올라가게 되고, 그것이 이슬점[결로]에 이르게 되면 수증기는 물방울이 되어 벽면에 맺히게 되는 것니다.

건물 내부는 일반적으로 옥외보다 온도가 높고, 수증기를 발산시키는 근원이 많기 때문에 안팎의 온도차가 크며, 또한 환기를 자주 하지 않는 겨울철에는 결로에 의한 건물의 피해가 문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결로로 인해 습한 환경이 되면서 곰팡이가 번식하게 되므로, 결로가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로는 벽지가 축축하게 젖을 정도이면, 이미 벽지와 벽체 사이에 곰팡이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벽지가 축죽하게 젖거나 이슬이 맺혀있는것이 보이지 않더라고 결로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줘야 합니다.

 

 

결로현상 해결방법 4가지

1.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준다.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환기를 자주 시키지 않고, 건조해진 날씨로 실내에서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요리, 샤워 등을 하면서 실내 습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이러한 습기는 실내의 공기중에 존재하다가 차가워진 벽체에 다가가면서 이슬이 맺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슬로 변한 습기는 벽에 계속 남아있어 실내 습도를 더 높여주게 됩니다.

습도가 높아지면 곰팡이가 번식할 확률이 높아지므로 반드시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겨울철 40%)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 창문을 열어 주기적으로 환기해주며 실내의 습한 공기를 외부로 빼주는 것이 결로를 해결하는데 좋은 방법이며, 가장 쉽고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특히, 주방이나 욕실은 습도가 항상 높은 상태로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물을 사용한 뒤에는 가급적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단열재 보강 및 단열벽지, 뽁뽁이 사용한다.

단열재를 사용하여 외부와 실내의 온도차에 의한 결로 현상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단열재는 외부의 차가운 공기와 내부의 따뜻한 공기를 차단시켜 내부의 공기중에 있는 수증기가 차가운 벽면을 만나 이슬이 되지 않도록 해 줍니다.

건물 내외부 온도차

건물을 시공할 때 단열재를 사용하지만, 단열재의 두께 부족이나 재질이 좋지 않다면 단열 성능이 떨어지게 되고, 이는 결로 현상을 발생시킬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새로 건물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면, 실내에 단열재를 추가하여 단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결로현상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단열재 추가가 어렵다면, 벽지를 단열벽지로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열지는 일반벽지와 달리 고밀도 PE 폼에 벽지처럼 프린트되어 있는 형태로, 그 두께에서부터 일반 벽지와 차이가 크게 납니다.

단열 벽지는 벽지보다 오히려 단열재의 한 종류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으며, 도톰한 두께의 단열 벽지를 시공하면 결로 현상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열뿐만 아니라 흡음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단열 벽지의 장점입니다

단열 벽지는 크게 접착식과 비접착식으로 나뉘며, 시공의 편의를 위해 요즘에는 스티커 타입으로 판매되기도 합니다.

참고로, 단열벽지는 가능하면 6mm 이상의 접착식 단열 벽지를 구매하길 권장드립니다.

 

단열재 보강, 단열 벽지 사용도 어렵다면 뽁뽁이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최근 간편한 설치로 단열 성능을 올릴 수 있는 뽁뽁이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창문에 뽁뽁이를 붙이면서 단열 성능을 높이면서 결로 현상까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뽁뽁이를 잘 못 붙일 경우 뽁뽁이와 창문사이에 결로가 맺힐 수 있으므로 완벽한 해결책으로 보기 어려우며, 창문이 아닌 일반 벽지나 벽체에 설치하기에는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고 설치도 어렵기 때문에 권해드리진 않습니다.

 

※ 추가 :  탄성코트를 하면 결로가 없고 곰팡이가 안생긴다고 하지만, 단열성능이 없는 탄성코트를 할 경우 결로현상과 함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탄성코트를 할 때는 반드시 단열 기능이 포함된 탄성코트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결로가 발생되는 부위를 수시로 잘 말려준다.

이미 결로현상이 발생되고 있고, 단열재 추가를 할 수 없는 상황이며, 환기를 통해서도 습도를 낮추줄 수 없다면, 강제적으로 건조시켜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결로가 발생되는 부위에 열풍기나, 전열기구, 제습기 등을 사용하여 벽지와 벽체가 머금고 있는 습기를 말려주는 것이 결로현상을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매번 틀어놓을 수 없다면, 벽을 만져보았을 때 차갑거나 살짝 축축한 기운이 느껴지면 말려주어야 합니다.

만약, 벽지에 이슬이 보일 정도로 축축하다면, 이미 벽지와 벽체 사이는 물이 뚝뚝 흐를 정도로 결로가 발생한 것이며 벽지가 물을 머금을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것으로 매우 심각한 결로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럴때는 열풍기나 난로 등을 사용하여 벽지만 말려주는 것이 아닌 벽체까지 건조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벽지를 뜯어내고 벽체를 볼 수 없으므로, 벽지가 손으로 만졌을 때 뽀송한 느낌이 들 정도까지 말린 뒤 조금 더 건조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추가 : 결로로 인해 벽지나 벽체에 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하여 곰팡이를 깨끗하게 없앤 뒤 위에서 말씀드린 방법으로 건조시켜준 뒤 단열시공(단열제, 단열벽지 등)을 해주는 것이 결로로 인한 곰팡이의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4. 가구나 가전을 벽면에 너무 가깝지 않게 배치한다.

일반적으로 가구를 벽면에 가깝게 설치 한 뒤 가구를 빼내면 그 뒤에 곰팡이가 많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가구와 벽면이 밀착되어 있어 공기가 잘 순환하지 못하게 되고, 겨울철 차가워진 벽면으로 인해 결로와 함께 곰팡이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구, 가전 등이 벽면과 너무 가까울 경우에는 환기를 시켜도 벽면과 가구 사이의 습한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결로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구와 벽면, 가구와 가구 사이이를 10cm 정도 간격을 두고 배치하는 것이 결로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현실적으론 조금 어려운 부분이나, 결로가 심해 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면 해볼만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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