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은 청각 기관인 '귀'의 중간 부분인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중이염은 급성 중이염과 만성 중이염으로 구분이 가능하며 증상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이염의 증상과 자연치유 가능성 등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중이염 증상 썸네일
    중이염 증상

     

    중이염이란?

    귀의 구조 도해
    귀의 구조(중이염 위치)

    중이염은 귀의 구조에서 고막 안쪽 부분인 중이(중간 귀)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중이는, 귓바퀴부터 고막까지의 바깥 귀(외이)와 달팽이관 및 반고리관이 있는 속귀(내이)의 중간 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각 기관에서 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중이염이란, 고막 안쪽의 공간을 덮고 있는 중이의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증상을 보이며, 고막에 구멍이 발생하거나 진물, 고름과 같은 분비물이 나오게 됩니다.
    참고로, 중이염은 주로 영유아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6~15개월 사이의 영아 및 5~7세 사이의 유아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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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성 중이염

    정상 고막과 급성 중이염 고막 사진
    급성 중이염 증상

    급성 중이염은 주로 감기의 후유증으로 발생하며, 유아 및 소아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감염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원인

    급성 중이염의 원인은 감기입니다. 목, 코 등의 염증이 귀 안의 공기를 환기해주는 '이관'이라고 하는 관을 따라 귀로 번지면서 중이염이 발생합니다.
    급성 중이염은 전 연령에 걸쳐서 나타나지만, 주로 유소아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유소아에게 급성 중이염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성인에 비해 염증이 잘 번지는 이관 구조를 가졌으며, 면역력이 약해 감기에 더 잘 걸리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염, 알레르기성 질환 등을 갖고 있다면 급성 중이염이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증상

    급성 중이염에 걸리게 되면 귀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감기가 걸렸을 때 귀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급성 중이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소아는 통증을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귀를 자주 만지거나, 잠에 들기 어려워하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는지 잘 관찰해야 합니다.
    또한, 염증이 심할 경우 열을 동반하기도 하며, 고막이 터지면서 귀 밖으로 노란 고름 또는, 피고름이 나오기도 합니다. 급성 중이염을 방치할 경우 청력 저하, 귀울림, 귀 먹먹함 등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감기 증상과 함께 귀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꼭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의 진료는 귀 내시경이나 이경을 통해 고막과 주변부를 관찰을 통해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청력 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치료

    급성 중이염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5~10일 정도 항생제 및 진통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염증과 함께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진통제를 같이 처방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성인이라면 고막을 절개하여 염증을 빼내기도 하며, 염증의 고름이 빠지면 통증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치료 기간은 약 4주 정도 소요되며, 대부분 항생제를 복용하는 약물치료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고막 안쪽에 물이 차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삼출성 중이염, 고막 천공, 수술이 필요한 만성 중이염 등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안면신경 마비, 뇌의 합병증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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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 중이염

    정상 고막과 만성 중이염 고막 비교 사진
    만성 중이염 증상

    만성 중이염은 중이에 생긴 염증뿐만 아니라 고막에 구멍이 생긴 증상이 지속되거나 진물, 고름과 같은 분비물이 반복해서 나오는 질환입니다.

     

    원인

    만성 중이염의 원인은 한 가지만 꼽을 수 없으며, 대부분 여러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발생하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원인 요소로는 고막 안쪽에서 공기를 환기시키는 이관에 기능상 문제가 생기거나, 세균 등의 감염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피부 각질에 의해 형성된 진주종이 귀 안의 뼈를 침식시키면서 만성적인 염증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증상

    만성 중이염은 반복적인 염증으로 인해 귀에서 진물과 고름이 나오며, 이로 인해 악취가 나기도 합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지며, 만성 중이염 환자는 청력 저하와 귀울림 증상을 보입니다.
    만성 중이염 환자는 귀에 통증, 어지럼증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만약, 만성 중이염 환자에게 귀 통증,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중이염 합병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치료

    만성 중이염 환자의 치료는 기본적으로 약물 치료를 시행합니다. 귀에 물약 형태의 항생제를 넣거나, 항생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중이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만성 중이염의 경우 상태가 호전되더라도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성 중이염을 완벽하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중이 공간 및 주변 뼈의 염증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하게 됩니다. 수술은 중이 및 주변 뼈에 있는 염증을 제거하고, 새로운 고막이 생성되도록 하며, 경우에 따라 청각 능력을 복원하기 위해 고막부터 달팽이관 사이에 있는 소리 전달 구조를 복원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만성 중이염 수술 이후에 청력이 원래대로 돌아올 수도 있으며, 반대로 더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중이염 자연치유

    중이염은 외부에서 보이는 기관이 아닌 귀 안쪽의 고막 부근에 생긴 염증이며, 자연적으로 치유되기 어렵습니다. 또한, 중이염이 발생한 상태로 장기간 방치 시 만성 중이염으로 발전되어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이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의사의 진료를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중이염으로 인한 청력 저하는 일생상활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귀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위와 같이 급성, 만성 중이염의 증상 및 치료, 자연치유 가능 여부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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