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에 뾰루지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드름처럼 볼록하게 솟아 나온 것이 만져지는데, 이게 여드름인지 모낭염인지에 따라 발생하는 원인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두피 여드름의 발생 원인, 여드름과 헷갈릴 수 있는 모낭염과의 차이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두피에 나는 뾰루지?
피부에 볼록하게 솟아나는 것을 흔히 '뾰루지'라고 하는데, 대부분 여드름인 경우가 많습니다.
두피 나는 뾰루지도 마찬가지인데요. 대부분 두피 여드름이라고 생각하고 짜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렇게 올라온 뾰루지가 여드름이 아닌, 모낭염일 수 있습니다.
볼록하게 솟아나왔다고 해서 모두 여드름이 아닙니다. 두피에 난 뾰루지가 여드름인지, 모낭염인지에 따라 발생하는 원인과 치료방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참고로, 해당 부위에 고름이 차있으면 여드름이며, 고름이 없다면 모낭염으로 불 수 있습니다.
✅ 얼굴의 각 부위별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도 확인해 보세요!
✅ 두피에 생기는 모낭염은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관련 글도 읽어보세요!
두피 여드름 원인과 치료법
두피 여드름의 원인은 두피에서 발생하는 각질이 모공을 막아 피지 배출이 어려워지면서 생기는 것입니다.
보통 피지가 많거나 여드름 피부 타입인 사람들에게 두피 여드름이 많이 발생합니다. 두피 여드름은 속에 고름이 차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 속에 고름이 있다고 해서 꼭 짜낼 필요는 없습니다. 여드름을 짜다가 오히려 모낭이 파괴되거나 흉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여드름이 있는 채로 놔둬도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하거나, 여드름에 세균이 감염되어 모낭염으로 발전된 경우 피부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 여드름 치료법은 크게 세 가지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첫 번째, 피지 분비와 관련된 문제일 경우에는 피지 억제제를 사용합니다.
두 번째, 염증이 생겨 모낭염을 동반하는 경우 항생제를 복용합니다.
세 번째, 염증의 원인이 곰팡이균일 경우 진균제를 복용합니다.
참고로, 두피 여드름의 정도가 심한 경우 모낭염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두피 여드름이 난 상태가 지속된다면 대부분 모낭염 관련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 여드름 예방과 치료에는 '어성초'가 효능이 있습니다.
모낭염 원인과 치료법
두피에 발생하는 모낭염은 감염성 질환입니다. 세균이 모낭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원인이며, 모낭과 연결된 미세혈관을 타고 두피 전체로 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낭염이 발생한 채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모낭 세포가 영구적으로 손실돼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모낭염을 여드름으로 착각해 손으로 짠다면, 흉터가 남고 이로 인해 모낭이 파괴되어 '반흔성 탈모(화상 및 외상으로 흉터가 생겨 영구적으로 모발이 탈락하는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손으로 짜는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참고로, 모낭염과 두피염은 차이가 있습니다.
모낭염은 머리카락이 나오는 '모낭'에 생기는 염증이며, 두피염은 '머리 피부'에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두피염 자체가 탈모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두피염으로 인해 생기는 기름기, 인설, 각질 등이 모공을 막아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원래 두피는 다른 피부에 비해 튼튼한 성질을 갖고 있어 세균이나 곰팡이가 있더라도 모낭염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 번 모낭염이 발생하면 두피 전체로 퍼지는 경우도 많고, 재발률도 높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일단 모낭염이 발생했다면, 샴푸를 바꾸는 등의 행동으로는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모낭염으로 인한 모낭의 손상이 발생해 탈모가 진행되었다면, 치료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모낭염을 발생시키는 세균을 박멸해야 모낭염을 완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 여드름과 모낭염 예방법
두피 여드름을 방치할 경우 모낭염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원래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타입이라고 해도, 생활습관 및 건강관리를 통해 여드름 발생률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두피에 여드름이 자주 난다면 가장 먼저 샴푸를 바꿔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두피에 피지가 많이 쌓이거나, 각질이 많이 생기는 경우 '지성 피부'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성용 샴푸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지성 샴푸는 두피에 쌓인 노폐물 및 각질, 피지 등을 일반 샴푸에 비해 더 잘 씻겨내기 때문에 두피에 여드름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과 일정한 생활 패턴, 스트레스를 덜 받고, 기름진 음식과 음주를 줄이는 것, 금연 등의 생활습관 개선도 두피 여드름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두피 여드름이 났을 경우에 모낭염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두피 여드름이 모낭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식습관 개선 및 충분한 수면 등 신체 컨디션을 잘 조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와 같이 두피 여드름의 원인과 모낭염과의 차이, 치료법 등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건강 인기글 TOP3 |
🔽 더 많은 정보는 아래 목록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