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초기 증상과 탈모 자가진단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할 곳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뜻합니다.
모발이 생명유지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생리적 기능을 하지 않지만, 미적인 면에서 영향을 많이 끼치기 때문에 탈모가 온다면 정신적, 미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해집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탈모의 초기 증상과, 탈모 자가진단법, 예방법에 대해서 정리하였습니다.
탈모의 원인
과거 탈모는 대부분 '유전' 이 원인으로 집안 내력인 경우가 많았으며, 남성들이 탈모를 갖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유전으로 인한 탈모 외에도 남자와 여자 상관없이 탈모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식습관의 변화와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유전적인 원인 외에도 탈모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피임약, 여드름 치료제, 우울증 치료제 등의 약물을 복용할 때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모 초기 증상
1. 이마가 점점 넓어진다.
보통 탈모는 이마가 넓어지기 시작하면서 인지하게 됩니다.
M자 탈모의 경우 정면에서 봤을 때 좌측과 우측의 머리가 조금씩 빠지면서 이마가 M자 형태로 넓어지게 됩니다.
이마 헤어라인이 뒤로 후퇴하며 발생하는 탈모는 유전적인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탈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두피를 눌렀을 때 따끔거리거나 통증이 느껴진다.
두피를 손으로 눌렀을 때 통증이 있거나 따끔거리면 탈모 초기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의 경우에는 세균 감염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머리를 감을 때 깨끗하게 헹궈주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의 정도가 심할 때는 머리를 감기도 어려워 증상이 점점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두피가 가렵고 비듬이 생긴다.
두피가 건조하면 가려움증과 비듬을 동반합니다.
건성 두피는 피지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 각질과 비듬이 생기기 쉬우며, 그대로 방치할 경우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남성형 탈모는 대부분 염증성 두피질환을 동반하는데, 두피질환으로 인한 염증, 붉은 기, 부풀어 오름 등은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두피가 가려운 것은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모낭염 및 지루성 피부염으로 상태가 악화될 경우 모발이 약해지며, 지루성 피부염의 경우 피지 과다 분비를 자극하여 두피로 가는 영양공급을 막아 모발이 잘 자라지 못하고, 결국 가늘어지다가 탈모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두피가 가렵고 비듬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탈모증이 될 확률이 높아지며, 특히, 남성호르몬과 관련된 젖은 비듬은 탈모와도 관련이 높기 때문에 젖은 비듬이 발생할 경우 탈모의 초기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4. 앞머리와 뒷머리의 머리카락 굵기 차이가 많이 난다.
탈모의 원인 중 하나인 테스토스테론을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으로 변환시키는 5 알파 환원 효소가 뒷머리보다는 앞머리에 더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탈모는 앞머리가 뒷머리보다 더 심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뒷머리에 비해 앞머리나 정수리 쪽의 머리카락이 가늘고 더 많이 빠진다면 탈모증이 온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5. 머리카락이 가늘고 부드러워지며, 힘이 없어진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부드럽고, 힘이 없어지게 되는 것은 모발에 대한 영양공급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얇아진 머리카락은 빠지기도 쉽기 때문에 탈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6. 하루에 100개 이상 머리카락이 빠진다.
하루에 머리카락이 100개 이상 빠지기 시작한다면, 탈모 초기로 볼 수 있습니다.
머리숱이 급격하게 줄기 시작하고, 머리카락 사이로 두피가 보이기 시작하면 탈모가 어느정도 진행되기 시작한 것이며, 이 시기에는 중증 탈모에 비해 치료가 비교적 쉬워 조기에 탈모를 예방 및 관리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은 보통 10만개 정도인데, 모발의 85~80%는 성장기에 있고 10~15% 정도가 퇴행기나 휴지기에 있습니다.
머리카락은 하루 평균 약 50~60여개가 빠지는 것이 정상이나, 100개 이상 빠지는 것은 탈모 초기증상이며, 머리카락을 손으로 잡아당겼을 때 힘없이 빠진다면 이 또한 탈모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7. 머리카락을 제외한 체모(가슴털, 수염)가 굵어지고 길어진다.
남성의 경우 수염이나 가슴털 등 머리카락을 뺀 다른 신체부위의 체모가 갑자기 굵어지고 길어지는 증상이 있다면 탈모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탈모는 남성호르몬과 관련이 많은데,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면 수염과 같은 체모의 성장이 촉진되는 반면, 테스토스테론은 머리카락의 성장을 억제하여 머리카락이 빠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탈모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위에 정리한 탈모 초기증상을 현재 자신의 증상과 비교해보면 자신이 탈모가 있는지 자가진단해볼 수 있습니다.
- 이마가 점점 넓어지는 느낌이다.
- 모발이 가늘고 부드러워지며 힘이 없다.
- 하루에 100개이상 머리카락이 빠진다.
- 두피가 가렵고 비듬이 심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
- 두피를 눌렀을 때 가벼운 통증이 느껴진다.
- 앞머리와 뒷머리의 굵기 차이가 많이 난다.
- 머리카락을 제외한 체모(가슴털, 수염 등)가 빨리 자라고 굵어진다.
- 두피에 피지가 갑자기 많아진다.
- 습관적으로 머리를 자주 긁는다.
- 엄지와 집게손가락을 사용해 머리카락을 약 100개정도 잡아당겼을 때 5개 이상 빠진다.
탈모 예방법
탈모 치료는 초기에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모 치료의 경우 모낭이 살아있어야 약물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모낭의 기능이 없어지기 전인 탈모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일부 사례로는 탈모치료를 초기에 진행했을 때 탈모의 진행을 막고 빠졌던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는 약물치료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모발이식수술을 해야할 수밖에 없습니다.
탈모는 치료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으며, 탈모 초기증상이 나타났을 때 즉각적인 예방활동을 한다면 탈모가 오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탈모 예방법 10가지를 소개합니다.
- 충분한 수면과 균형잡힌 식단 등으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한다.
- 피로누적은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질병을 유발할뿐만 아니라, 모발에도 악영향을 주므로 평소 무리하지 않고, 피로 해소를 위해 휴식을 취해줍니다.
- 탈모가 발생했을 때는 탈모를 가리려고 모자나 가발을 착용하면 공기순환이 되지 않고, 땀이 나거나 피부에 자극을 주어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머리카락이 청결하지 못하면 세균이 번식하거나 두피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모발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모발은 단백질이 주성분으로 단백질이 있는 음식을 먹되, 단백질 외에도 여러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해 줍니다.
-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 머리에 피부병이 생겼을 때 모낭이 파괴될 수 있으므로, 피부병이 발생하면 빠른 치료를 해야 합니다.
- 머리카락에 혈액을 통한 영양공급이 원활하도록 두피를 적당히 자극해 마사지를 해 줍니다.
- 담배를 피면 니코틴으로 인해 혈관이 일시적으로 수축되는데, 이는 모발에 혈액 공급을 줄여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강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머리카락이 탈색되고 건조해져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야외 활동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탈모는 초기증상을 잘 확인해서 탈모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고,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풍성한 모발을 유지하는 노하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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