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기능상의 변화가 발생하고, 크기가 비대해지게 됩니다. 전립선에 문제가 발생하면 소변 배출과 관련된 이상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립선의 위치,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 및 수술 치료법 등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전립선 비대증 썸네일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 위치

    전립선 위치 도해전립선 위치 도해
    전립선의 위치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 위치한 밤톨 크기(20g) 정도의 뒤집힌 원뿔 모양의 장기입니다. 남성의 생식기관의 일종이며, 정액을 일부 만들기도 하고, 소변 배출 시 괄약근 역할을 일부 담당하기 때문에 배뇨를 조절하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전립선의 위치는 치골의 뒤쪽, 방광의 아래, 항문과 직장의 바로 앞에 있습니다. 남성의 요도는 방광에서부터 전립선을 관통하여 지나가게 되며, 전립선의 후면에는 정낭과 정관이 전립선으로 들어오는 사정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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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립선 비대증이란?

    전립선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크기의 증가와 기능의 변화가 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많이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일차적인 목적으로 갖고 있으며,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전립선 비대증 발병률 차트
    전립선 비대증 발병률

    전립선은 보통 35세가 되면 비대해지기 시작하며, 50대 이후로는 절반 이상의 남성에게서 전립선 비대증이 발병하고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기수별 모양 도해
    전립선 비대증 진행 형태

    전립선 비대증은 진행 상태에 따라 1기 ~ 3기까지 구분할 수 있으며, 각 단계별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1기 :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요도에 압박이 시작됨
    2. 2기 : 요도가 점점 좁아짐
    3. 3기 : 요도가 거의 막혀 소변의 배출에 장애가 생김

     

    전립선 비대증 주요 증상 및 자가진단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방광의 출구가 막혀서 나타나는 폐색성 증상이 나타나거나, 요도가 자극되어 나타나는 증상이 있습니다.
    방광의 출구가 막히게 되면, 약뇨, 복부 힘주기, 배뇨 지연, 불완전 배뇨, 단속뇨, 배뇨 말기 적하(소변을 본 뒤 소변이 뚝뚝 떨어지는 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도가 자극되는 경우에는 빈뇨, 요급, 절박 요실금, 배뇨통 등이 나타납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비뇨기과)에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기다려야 나온다.
    • 소변 줄기가 약하다.
    • 소변이 중간중간 끊긴다.
    • 배에 힘을 주며 소변을 본다.
    •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본다.
    • 밤에 자다가 소변 때문에 2회 이상 일어난다.
    • 소변이 마려운 것을 참을 수 없다.
    • 소변을 볼 때 짜릿한 자극감이 있다.

    참고로, 전립선 비대증은 '급성요폐'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급성요폐는 소변이 마려운데, 소변이 나오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며, 그 원인을 전립선 비대증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진단

    전립선 비대증의 의심된다면,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하고 상태에 따라 약물 요법, 수술 등의 치료를 진행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진단 및 치료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배뇨 일지

    배뇨일지란, 연속적으로 3일간(72시간) 연속적으로 소변을 보는 시간과 소변량을 측정하여 적는 것을 말합니다. 증상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거나 증상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파악하는데 쓰입니다.

     

    2. 직장 수지검사

    항문을 통해 손가락으로 전립선을 촉진하여 전립선에 단단한 멍울이 만져지거나, 전반적으로 딱딱해진 증상이 있는지 관찰합니다.
    멍울이나 딱딱해진 증상이 관찰되면 전립성 특이항원 수치에 관계없이 전립선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3. 소변검사

    염증이나 감염을 동반하는 경우 백혈구와 적혈구가 보이는 농뇨 및 혈뇨가 관찰됩니다. 상황에 따라 소변검사는 첫뇨, 중간뇨, 혹은 전립선 마사지 후 소변을 받아서 검사하게 됩니다. 참고로, 소변 검사는 방광 종양의 감별에도 쓰일 수 있습니다.

     

    4. 전립선 특이항원(PSA) 측정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는 전립선암 진단에도 유용한 검사로, 항원 측정 결과 4ng/ml 이하를 정상으로 판단합니다.
    전립선의 감염 및 비대증, 손상, 사정, 나이 등에 따라 수치가 상승할 수 있는 검사로 경우에 따라 추가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5. 요속검사 및 잔뇨 검사

    빈뇨, 약뇨, 잔뇨감, 야간뇨 등의 배뇨 관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시행하며, 배뇨량과 최대 및 평균 요속 등의 객관적 수치를 측정합니다.
    배뇨 그래프를 통해 배뇨 패턴의 정상 여부도 확인합니다.

     

    6. 전립선 초음파 검사

    전립선 초음파는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암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정관의 폐쇄 유무, 정낭의 병변 등을 감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전립선염인 경우 초음파 검사가 필수적이지는 않습니다.

     

    7. 요도, 방광 내시경 검사

    전립선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검사로, 방광 수술의 과거력이 있거나 요도 손상 이력을 갖고 있는 환자, 혈뇨가 있는 경우 주로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8. 방사선 검사

    전립선뿐만 아니라 요관 및 신장 등의 요로계의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 방사선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요로감염이 있거나 혈뇨, 요로결석 등의 과거력을 갖고 있거나 신장기능 장애가 있는 경우 배설성 요로조영술 및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수술, 약물요법 등)

    전립선 비대증을 진단받게 되면 상태에 따라 수술을 시행하거나 약물을 사용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만 있다면 치료 이후 예후가 대부분 좋으며, 전립선염, 전립선암 등의 경우에도 대부분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약물 치료

    전립선 비대층 치료법 중 약물요법으로는 알파 차단제와 알파 환원효소 차단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알파 차단제

    알파 차단제는 전립선 요도와 방광 경부의 긴장을 차단하는 약제이며, 60~75%의 환자에게서 효과를 보입니다.
    투약 후 2~3주 정도가 지나면 증상에 호전이 나타나며, 약물의 투여량에 비례해 비교적 장기간 효과가 유지됩니다.
    부작용으로는 두통, 현기증, 피로감, 코막힘, 기립성 저혈압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파 환원효소 차단제

    비대해진 전립선 크기를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약제이며, 중증도 이상의 전립선 비대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알파 환원효소 차단제는 약물 투입 후 3~6개월 이상이 되어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만약, 6개월 이상 약물을 투여했음에도 불구하고 50% 이상의 크기 감소가 없을 경우 전립선암에 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부작용으로는 성욕 감퇴, 발기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3~5% 수준에서 나타나며, 약을 장기적으로 복용해도 부작용의 발생률이 올라가지는 않으며, 약물 투여를 중단하면 부작용은 소실됩니다.

     

    최소 침습 요법

    인체 조직에 대한 침습을 최소한으로 하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법으로 다양한 시술법이 있습니다.

     

    고주파 및 초단파를 이용한 온열 요법

    전립선 비대증 치료법 중 최소 침습 요법으로 풍선 확장술, 전립선 부요도 스텐트 유지, 온열 요법, 고온열 치료법, 레이저 전립선 소작술, 고주파 침박리술, 전기기화술, 고강도 접속형 초음파술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최소 침습적인 치료법으로 수술을 통한 치료에 비교하면 호전율이 떨어지며, 재시술을 받게 되는 케이스도 많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하게 됩니다.

    전립선 비대증 수술

    전립선 비대증 수술은 외과적 치료를 통해 비대해진 전립선을 제거하게 됩니다.

     

    홀렙 수술

    홀렙 수술은 전립성을 치료법 중 수술 요법에 해당하며, 레이저와 조직 적출기를 이용해 전립선을 절개해 통째로 적출하는 방법입니다.
    절개와 지혈이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에, 비대해진 전립선의 크기와는 무관하게 수술이 가능하며, 방광결석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수술은 하반신을 마취한 뒤 시행하며, 당일 입원 및 퇴원이 가능한 수술입니다.

     

    유로리프트

    유로리프트는 2015년에 새롭게 개발된 수술법으로, 임플란트를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의 조직을 묶어줌으로써 좁아진 오도를 확장시키는 방법입니다.
    유로리프트는 요도가 바로 확장되기 때문에 소변의 배출 관련 문제가 있을 경우 즉각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수술법입니다.

     

     

    이 외에도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예후를 지켜보면서 예방 차원의 관리를 우선 진행하는 관찰 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관찰요법을 시행하면 수분의 섭취량 조절, 알코올 및 카페인 음료의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배뇨 습관을 기르면 전립선 비대증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전립선과 관련하여 전립선의 위치,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과 치료법 등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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