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 각화증이란?

모공 각화증이란, 오래된 피부세포가 정상적으로 탈락하지 못하고 표피 내로 들어가 모공을 막게 되면서 모공이 커져서 오톨도톨하게 보이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모공 각화증은 각질의 과다 분비로 피부가 오돌토돌하게 일어난 형태를 보이기도 합니다.

 

피부를 보호해주는 각질(케라틴)이 지나치게 많이 생성되면 모공에 막이 형성되고, 해당 부위에 털이나 먼지, 세균 등이 달라붙게 될 경우 염증이 생겨 붉은 반점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모공 각화증은 주로 팔이나 어깨, 허벅지 부위에 발생하며, 일명 '닭살 피부'라 불리며 미관상 좋지 않게 보입니다.


 

모공 각화증 원인

모공 각화증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대부분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며, 부모가 모공 각화증을 갖고 있을 때 50%의 확률로 유전됩니다.

 

후천적으로는,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를 갖고 있을 경우 모공 각화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지나치게 자주 사워를 하거나, 반복적으로 때를 세게 밀 경우, 건조한 환경에 자주 노출될 경우 피부의 모공이 거칠어지게 되어 발생하며, 비만 및 아토피 피부염, 신생아의 경우 태열이 있을 때 모공 각화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참고로, 모공 각화증과 여드름의 다른점은 여드름의 경우 피지 문제이며, 모공 각화증은 피지와 함께 각질의 복합적인 문제입니다.

 

 


 

모공 각화증은 나타나는 형태에 따라 3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단계 : 돌기형

모공 각화증의 초기 단계로 소름이 돋은 것처럼 오돌토돌 하며, 착색은 없습니다.

 

2단계 : 색소 침착형

돌기형에서 한층 악화된 상태로, 착색이 나타나며 환부가 눈에 띄게 됩니다.

 

3단계 : 염증형

돌기형과 색소 침착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돌기와 함께 환부에 전반적이 붉인빛이 돌게 됩니다.

 

 

모공 각화증 치료

모공 각화증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법을 다르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1. 모공 각화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

각질을 부드럽게 해주는 연화제(각질층을 조금 제거할 수 있는 도포제 형태)를 사용하거나, 보습제를 발라 각질을 부드럽게 해주면 오돌토돌하게 올라온 닭살을 완화시켜줄 수 있습니다.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를 틀거나, 보습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습관으로는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목욕을 장시간 하지 않으며, 샤워 후 보습제를 잘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때를 미는것은 피부에 자극을 주므로 절대 하면 안됩니다.

 

 

2. 모공 각화증이 보통인 경우

모공 각화증이 어느정도 증상을 보일때는 보습제와 연화제를 발라주는 것과 함께, ‘트레티노인’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트레티노인이란, 비타민 A 중 레티놀의 대사체로 각질세포의 과다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통 0.01 ~ 0.025%정도 트레티노인이 함유된 의 연고가 많이 사용됩니다.

 

 

트레티노인 연고는 피부의 필링(두꺼운 각질층을 깎아내는 효과) 작용을 통해 오돌토돌하게 일어난 것을 완화시켜 주며, 더불어 미백작용(모공 주변이 갈색으로 색소침착된 부분을 완화)도 있습니다.

트레티노인 연고가 근본적인 완치법은 아니나, 모공 주변에 까칠까칠 튀어나온 것들이 제거되고 각질도 줄고 색소침착도 완화되는데 도움을 많이 줍니다.

 

3. 모공 각화증이 심할 경우

모공 각화증이 심할 때는 보습제와 치료제 연고 도포와 함께 박피술 및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면 모공 각화증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박피술이나 레이저 치료는 보조적인 역할이며, 기본적으로 보습과 연고 도포, 생활환경 개선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모공 각화증상이 아주 심한 경우에는 비타민 A를 섭취하기도 합니다.

 

박피술은 예전에는 기계박피가 많이 시술되었지만, 최근에는 피지와 각과된 각질의 제거를 위한 화학박피(대표적으로 쿰스 용액, 글리콜릭산, 제스너 용액 등이 흔히 사용)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박피술을 받으면 각질층이 빨리 제거되고 갈색 또는 회색빛의 모공 주위 색소침착이 호전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모공 주변의 색소 침착은 레이저를 통해 색소를 제거하기도 하고, 오돌토돌하게 올라온 피부 주변에 혈관이 증식되어 붉게 보이는 경우에는 혈관을 파괴하는 레이저를 사용하여 붉은 기를 없애기도 합니다.

 

 

모공 각화증 예방 습관

모공각화증은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것 외에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어느정도 예빵이 가능합니다.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에도 모공 각화증을 예방하는 습관을 지키시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 뜨거운 물로 샤워하지 않습니다. 미온수를 사용하여 샤워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샤워의 횟수는 관계 없고, 샤워 후 보습을 잘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때를 미는 것은 안됩니다.
  • 비누나 바디워시를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샤워 후 물기를 제거할 때는 문지르기보다는, 톡톡 두들기듯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 모공 각화증으로 오돌토돌하게 올라온 피부를 문지르거나 벗겨내면 안됩니다.
  • 염증이 나타난 부위를 짜면 안됩니다.
  • 겨울철 내의는 부드러운 면 내의를 입으며, 약간 헐렁하게 입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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