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는 현물 및 선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때 이를 진정시키기 위한 장치입니다.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는 각각 발동 조건이 다르며, 발동될 경우 현물 및 선물 거래가 중지 또는 종료되는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의 의미와 차이점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목차

     

    사이드카 서킷 브레이커 썸네일
    사이드카 서킷 브레이커

     

    사이드카

    일반적으로 사이드카는 경찰이 모는 오토바이를 의미합니다. 혼잡한 교통 흐름을 안정적으로 흘러가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합니다.
    주식 선물시장에서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 호가효력 일시중지 제도, Sidecar)' 역시 주식 선물시장의 급격한 변동을 막아 안정적으로 거래가 가능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이드카는 주식 선물시장의 급등과 급락으로 인해 주식 현물시장의 가격이 급변하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정화 장치입니다.
    사이드카 발동 조건은 1분 이상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고 코스닥150이 직전 거래일 매매 종가 대비 3%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할 때 발동됩니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선물시장의 프로그램 매매호가 효력이 5분간 중단됩니다.
    참고로, 사이드카는 장개시 후 5분 이내, 장 종료 40분 전 이후에는 발동할 수 없으며, 하루에 한 번만 발동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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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킷 브레이커

    서킷 브레이커는 전기 회로에서 회로의 연결을 차단하여 회로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장치를 의미합니다.
    주식 현물시장(일반적인 주식시장)에서의 '서킷 브레이커(매매거래 중단 제도, Circuit Breakers)'도 사이드카와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동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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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종가 대비 지수의 흐름이 8% 이상 하락할 때 발동하며 변동 폭에 따라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단계가 나뉩니다.
    서킷 브레이커 발동 조건은 다음 항목과 같으며 지수 변동폭이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됩니다..

    • 1단계 :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
    • 2단계 : 전일 종가 대비 15% 이상 하락
    • 3단계 : 전일 종가 대비 20% 이상 하락

    1~2단계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하게 되면 20분간 거래 중지 후 10분간 단일가 매매를 진행하게 됩니다. 3단계가 발동하게 되면 당일 주식시장은 종료하여 거래가 불가능합니다.


    참고로, 서킷 브레이커 1~2단계는 오후 2시 50분 이후에는 발동하지 않으며, 3단계는 3시 20분 이후에 발동하지 않습니다. 사이드카와 마찬가지로 각 단계별 하루에 한 번만 발동이 가능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각각 적용하기 때문에 코스피 시장에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어도 코스닥 시장은 거래가 가능합니다.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 서킷 브레이커 발동 이력

    우리나라에 서킷 브레이커 제도가 도입된 것은 외환위기로 주식시장이 휘청이던 1998년입니다. 2022년 현재까지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의 서킷 브레이커 발동은 총 12번이며 그 이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킷 브레이커 발동 이력 표
    서킷 브레이커 발동 이력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 차이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는 선물과 현물 주식 거래 시장의 과열된 거래 분위기를 잠재우고, 매매 참여자들이 보다 냉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입니다.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의 차이는 적용하는 거래 시장과 발동 조건이 다릅니다. 각 제도별 차이는 다음 표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구분 사이드카 서킷 브레이커
    적용 시장 주식 선물 시장 주식 현물 시장
    발동 조건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는 경우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6%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고 코스닥 150이 3%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는 경우
    전일 종가대비 변동폭에 따라 1~3단계 적용
    1단계 : 8% 이상 하락
    2단계 : 15%이상 하락
    3단계 : 20% 이상 하락
    1분 이상 지속
    발동 효과 프로그램 매매호가 효력 정지 5분간 적용 1~2단계 : 20분간 거래 중지 후 10분간 단일가 매매
    3단계 : 당일 거래 종료
    유의사항 장개시 후 5분 전, 장종료 40분 전 이후에는 발동하지 않음 1~2단계 : 14:50 이후 발동하지 않음
    3단계 : 15:20 이후 발동하지 않음
    1일 1회만 발동 단계별 1일 1회만 발동

    사이드카는 급등(상승) 및 급락(하락) 조건에서 발동하는 반면, 서킷 브레이커는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만발동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위와 같이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의 의미와 차이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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