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사계절 내내 선크림을 바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햇볕이 강한 여름철뿐만 아니라 기초화장하듯 선크림을 바르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선크림의 지속시간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선크림을 바른 뒤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 및 차단 효과(자외선 차단지수) 등 선크림과 관련된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선크림 지속시간 썸네일
    선크림 지속시간, 자외선 차단지수

     

    자외선 차단지수

    햇빛 스펙트럼 도해
    햇빛의 파장대별 구분

     

    자외선이란? 

    자외선이란, 태양에서 나오는 빛의 파장별로 분류를 하면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시광선은 흔히 빨, 주, 노, 초, 파, 남, 보라색의 무지개색이며, 적외선은 빨간색의 바깥쪽 파장 대이고, 자외선은 보라색의 바깥쪽 파장 대입니다.
    빨간색으로 갈수록 파장이 길며, 보라색쪽으로 갈 수록 파장이 짧아지게 됩니다.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A, B, C로 구분할 수 있으며, 피부에 가장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자외선은 '자외선 C' 입니다. 하지만, 자외선 C는 오존층에서 대부분 차단되어 지상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큰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자외선 C를 제외하고, 사람 피부에 가장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 자외선은 '자외선 A'로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켜 피부를 까맣게 태우며, 주름을 늘리는 작용을 합니다.
    자외선 B는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이며, 장시간 노출될 경우 일광화상을 입게 됩니다.

    발 뒤꿈치가 갈라라지는 이유

     

    자외선 B 차단지수 : SPF

    자외선 차단지수인 SPF이며 영어로 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입니다. SPF는 피부에 안좋은 영양을 끼치는 '자외선 B'의 차단 효과를 수치로 나타낸 것입니다.
    SPF 지수는 1~50까지 숫자로 표기되며, SPF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습니다.
    사람들이 잘 못 알고 있는 상식으로 선크림의 SPF 지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지속시간이 늘어난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SPF 지수는 선크림 지속시간이 아닌, 선크림을 사용했을 때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차단 강도'인 것입니다.
    SPF 지수별 자외선 차단 강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SPF1 : 약 0% 차단
    • SPF2 : 약 50% 차단
    • SPF4 : 약 70% 차단
    • SPF8 : 약 88% 차단
    • SPF15 : 약 93% 차단
    • SPF50 : 약 98% 차단 

    SPF 뒤에 붙는 숫자는 자외선의 차단 양입니다. 예를 들어 SPF15인 선크림은 100이라는 자외선이 들어왔을 때 자외선 양이 1/15인 93%를 차단하고, 나머지 7%만 피부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위의 목록에서 보듯이 SPF15와 SPF50의 자외선 차단율은 5%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입니다.

     

    자외선 A 차단지수 : PA

    PA 지수는 Protection Grade of UVA로 자외선 A를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PA지수는 '+'의 개수로 표기하며, +가 갖는 의미는 자외선 차단제(선크림)를 사용하지 않은 것 대비 어느 정도 배수로 보호를 받는지에 대한 지표입니다.
    PA+ 자외선 차단지수는 다음과 같이 정의됩니다.

    • PA+ : 2~4배 차단
    • PA++ : 4~8배
    • PA+++ : 8~16배 차단
    • PA++++ : 16배 이상 차단

    이유 없이 멍이 생긴다면? '이 것'을 의심하세요!

     

    선크림 고르는 방법

    선크림 제품 이미지
    선크림 SPA,PA 지수

    선크림을 살 때 가장 중요한 체크 포인트는 SPA 지수와 PA 지수입니다.
    운동, 등산 등 야외 활동을 하면서 자외선 노출이 많은 경우에는 SPA지수와 PA 지수가 높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이 많은 활동을 할 때는 SPA50/PA+++를 바르시는 것이 자외선 차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기본적으로 선크림을 많이 바릅니다. 실내에 있어도 창문을 통해서 햇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필수가 된 요즘입니다.
    회사에 출근해 사무실에 근무하는 등 실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면 SPA15 선크림을 바르는 것으로도 충분히 자외선 차단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SPA15와 SPA50의 차이가 크지 않기 않기 때문이며, SPA50은 자외선 차단율을 더 높이기 위해 화학성분이 추가되거나 양이 더 많아지는 등 피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크림 지속시간

    선크림 지속시간은 보통 6~8시간 정도로 보고 있으나, 생활하는 환경, 피부 타입, 땀이나 노폐물의 분비 정도에 따라 지속시간이 달라집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하거나, 수영을 하는 등 선크림이 잘 지워질 수 있는 환경이라면 2~3시간 만에 선크림 지속시간이 끝나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워터프루프 선크림 같은 경우에도 물에 잘 씻겨나가지 않는다고 하지만, 피부에서 분비되는 노폐물 및 땀, 수영장 락스 등의 영향으로 그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지속시간이 다소 짧아질 수 있습니다.
    반면, 실내에서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한다면 8시간도 충분히 지속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크림을 바르면 정확히 몇 시간 동안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기보단,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선크림 덧바르지 마라?

    위에서 정리한 것처럼 선크림 지속시간이 매번 달라지기 때문에, 2~3시간마다 선크림을 덧발라주는 게 좋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 의견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라면, 선크림을 자주 덧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선크림을 바르고 생활을 하면서 나오는 노폐물, 각질, 땀 등이 그대로 있는 채로 선크림을 덧바르면 피부 건강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자의 피부 타입, 생활환경(운동, 등산, 수영 등)에 따라 덧바르는 게 더 좋을 수 있고,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크림을 바른 뒤에는 깨끗하게 닦아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일부 화장품에는 선크림 성분이 들어간 기능성 화장품도 있기 때문에, 선크림을 무조건 덧바르는 것보다는 본인이 사용하는 화장품의 성분을 확인하고 선크림을 선택하고, 덧바를지 말지 결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선크림 바르는 순서는 '스킨 -> 에센스 -> 로션 -> 선크림 -> 쿠션' 순으로 발라주는 것이 피부건강 및 자외선 차단에 더 좋습니다.

     

    위와 같이 선크림 지속시간  및 자외선 차단지수 등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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