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무릎이 붓고 통증이 발생하며, 움직임에 불편함이 생기는 경우 무릎에 물이 찼다고 표현합니다. 이는 중장년층이나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릎에 물이 차는 이유와, 물이 찼을 때 물을 빼내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무릎에 물이 차는 이유
무릎 관절 안에는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관절 안에는 윤활유 역할을 하는 '활액'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간혹 이 활액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분비되면 관절의 위쪽으로 넘쳐나게 되는데, 이를 '무릎에 물이 찼다.'라고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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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 물이 찼을 때 나타나는 증상
활액이 많이 분비된 상태(무릎에 물이 찼을 때)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무릎에 시큰거리는 통증이 느껴진다.
- 무릎이 붓고 움직일 때 삐걱이는 느낌과 소리가 난다.
- 무릎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무겁게 느껴진다.
- 비가 오거나 춥고 바람이 불 때 통증이 심해진다.
주요 원인
무릎에 물이차는 증상이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활액막염' 때문입니다. 활액막염이란, 무릎 관절에 염정이 생기거나 손상이 발생했을 때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활액이 과다 분비되면서 부어오르게 됩니다.
참고로, 활액은 무릎을 둘러싸고 있는 활액막에서 분비됩니다.
활액막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무릎이 붓고 열이 나며, 무릎 주변까지 뻐근하고 시큰거리는 통증이 발생합니다.
일반 무릎 관절염은 계단을 오르거나, 등산을 할 때처럼 무릎을 많이 사용할 때 통증이 있지만, 활액막염인 경우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나타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활액막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며, 주로 반복적인 노동으로 인한 무릎의 과도한 사용, 운동을 하다 다침으로 인한 외상, 류머티즘 관절염 및 퇴행성 관절염의 합병증, 세균 감염 등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무릎에 물이 차게 되는 것입니다.
타박상 등으로 인해 십자인대의 손상, 연골 손상 시 무릎에 물이 차는 증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특히, 전방 십자인대 손상은 내측 반월판, 내측부 인대 손상을 동시에 일으키며 무릎에 물이 찰 수 있으며, 가벼운 염좌 등의 부상으로도 물이 차기도 합니다.
무릎에 찬 물을 빼내야 할까?
무릎에 물이 차는 것은 활액막염과 같은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물 자체를 빼내는 것이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무릎에 물이 차는 것 자체가 몸에 발생한 부상이나 질환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릎에 찬 물로 인해 통증이 심하거나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많다면, 물을 빼내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의 물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릎에 찬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보통 초기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얼음찜질, 약물 복용 등으로 무릎에 찬 물이 자연스럽게 없어지고 증상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증상이 계속된다면, 무릎 연골의 파열, 인대 손상 등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법
무릎에 물이 차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릎의 과도한 사용과 반복적인 동작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작업이나 운동 중간에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무리를 했을 경우 얼음찜질이나 마사지를 하는 것이 무릎에 물이 차지 않도록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위와 같이 무릎에 물이 차는 이유, 물을 빼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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