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는 원래 옅은 분홍색이지만, 혀에 하얗게 변하며 백태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건강한 혀에는 잘 생기지 않지만 양치 습관, 흡연 또는, 구강 및 위장 관련 질환으로 인해 백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혀 백태의 원인과 예방법, 치료법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혀 백태 원인 썸네일
    혀 백태 원인

     

    혀 백태의 원인과 증상

    혀에 백태가 생긴 모습
    혀 백태

    혀 백태는 혀에 하얀 분비물이 고르게 퍼져 있는 모습으로, 혀 표면에 있는 '유두'라는 작은 돌기에 침, 박테리아, 세포 등이 달라붙어 생성된 것입니다.
    또한, 구강 건조증 및 구강 칸디다증이 원인이 되어 혀에 백태가 생기기도 하며, 장기간의 항생제 복용, 구강 위생불량, 흡연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혀에 백태가 보인다면 구강 건조증이나 구강 칸디다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

    입안이 자주 마르는 증상과 함께 백태가 생긴다면, 구강건조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은 구강 내 침 분비가 줄어들면서 입안이 마르는 질환입니다. 구강건조증이 발생하면 혀에 생기는 각질이 쉽게 탈락하지 못해 백태가 생기기 쉽습니다. 또한, 입안이 마르면서 세균, 박테리아 등이 잘 번식할 수 있어 입냄새가 심해지게 됩니다.

    ✅ 구강 건조증과 관련하여 이전 글을 참고하세요!

     

    구강건조증 치료법과 원인, 증상 정리

    구강건조증이란? 구강건조증은 입안이 마르는 증상을 말합니다. 침의 분비가 줄어들어 입안이 건조해지고 혀에 백태가 심하게 끼게 되며, 입이 마르기 때문에 혐기성 박테리아의 대사가 활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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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강칸디다증

    구강칸디다증이 있을 때도 혀에 백태가 잘 생깁니다.
    구강칸디다증의 원인은 곰팡이의 일종인 칸디다가 구강점막에서 증식하며 발생하는 것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 및 유아, 만성 질환자에게 발생률이 높습니다.
    구강칸디다증이 원인이 되어 백태가 발생하면 혀의 각 부위로 점차 확대되는 증상이 관찰되며, 방치할 경우 구강 점막이 광범위하게 백태로 뒤덮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구강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혀 점막이 짓무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위장 질환

    혀에 생기는 백태의 두께가 두껍다면 위염, 위암 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백태가 끼면서 속이 좋지 않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혀에 백태가 생겼다고 해서 꼭 위장관련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니며, 과도한 흡연, 음주, 장기간의 고열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백태와 혓바늘의 차이

    혓바늘은 혀에 있는 '설유두(미각을 담당하는 기관)'에 염정이 생겨 솟아오르거나, 혀 표면에 작은 궤양이 생긴 것을 의미합니다.
    혓바늘은 혀에 상처가 나거나, 자극적인 음식 섭취,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며, 치료도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혓바늘은 2~3주 안에 면역력으로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염증이나 궤양 등으로 인해 단기간에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며, 장기간 구강 건조증 및 칸디다증 등의 원인이 누적되면 발생합니다.

    백태는 혓바늘에 비해 치료 기간도 더 길고 어렵습니다.

     

     

    혀 백태의 치료법

    혀에 백태가 생겼다면, 그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구강 건조증 및 구강 칸디다증으로 인해 백태가 생겼다면, 해당 질환을 치료해야 합니다.
    구강 건조증의 경우 침 분비를 촉진시키는 약물을 사용해 치료할 수 있으며,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침 분비를 자극하는 껌을 씹거나 신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구강 칸디다증 역시 약물 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하며, 평소 양치질, 가글 등을 통해 구강 위생을 청결이 유지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백태 제거 방법

    혀에 생긴 백태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양치질을 한 뒤 '가글액'과 '혀클리너'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혀 클리너는 아침과 저녁으로 하루 2번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백태를 한 번에 제거하기 위해 강하게 닦아내는 것은 오히려 혀에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혀에 상처가 생기면 세균 감염 등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럽게 규칙적으로 혀클리너로 닦아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혀에 상처가 생겼다면, 혀클리너 사용을 중지하고 양치와 가글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혀 백태 예방법

    혀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양치질을 한 후 칫솔이나 혀 클리너를 사용해 혀의 뒤쪽부터 앞으로 부드럽게 쓸어내듯 닦아주고, 물로 헹구면 됩니다. 야치 후에는 알코올 성분이 없는 가글액을 사용해 가글까지 해주면 더 좋습니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알코올이 함유된 가글액(구강 청결제)을 사용하게 되면, 가글 후 입안이 건조해지면서 구강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알코올이 없는 성분을 써야 합니다.
    이 외에도 음주, 흡연을 최소화하고, 컨디션 관리를 통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도 혀에 백태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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