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주근깨, 검버섯은 피부에 갈색 또는 검은색 반점으로 비슷한 모양으로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각 피부질환별로 생기는 원인과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피부미용과 피부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미, 주근깨, 검버섯의 차이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기미 주근깨 검버섯 차이 썸네일
    기미 주근깨 검버섯 차이

    입술에 갑자기 검은반점이 생겼다면?

     

    기미

     

    볼에 기미가 발생한 모습
    볼에 생긴 기미

     

     

    기미는 주로 얼굴과 노출 부위의 진피에 발생하는 불규칙한 모양과 다양한 크기를 갖고있는 갈색 점입니다.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볼, 관자놀이, 이마, 입 주변, 턱 등에 생기며 자외선과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기미가 발생합니다.
    특히, 출산기 또는 가임기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갈색 또는 회색의 발점 형태로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 전체적으로 합쳐져서 검은색이나 갈색의 얼룩 모양을 띠며 테두리가 명확하지 않은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기미는 여름에 진해지고 겨울에 흐려지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참고로, 남자의 경우 기미가 약 10%의 확률로 발생합니다.

    발뒤꿈치가 갈라지는 근본 원인이 이거였어?

    기미 치료

    기미 치료는 색소를 옅어지게 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합니다. 기미가 표피에만 있는지, 진피에도 있는지, 발생한 원인이 무엇인지에 따라 진단을 우선적으로 해야 합니다.
    기미를 치료할 때는 과도한 필링을 하게 될 경우 표피와 멜라닌세포를 자극해 기미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딱지가 생기지 않을 정도의 레이저 강도를 사용해 반복적으로 치료합니다.
    경우에 따라 미백 도포제나 피부회보고가 관련된 시술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 피부에 생기는 '붉은반점' 무엇일까요?

     

    피부에 붉은반점(아기 빨간 점, 성인 빨간 점)이 생기는 이유는?

    피부에는 다양한 점이 생기기 마련인데, 점 중에 붉은반점을 띄는 빨간 점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의 점과 색깔이 다르다보니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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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근깨

     

    얼굴에 주근깨가 생긴 모습
    얼굴에 생긴 주근깨

    주근깨는 주로 젊은 사람에게 많이 생기며, 양 볼에 대칭적으로 생기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기미와 다르게 시간이 지나도 반점이 합쳐지지 않습니다.
    주근깨는 햇빛에 노출되는 발생하는 작은 갈색 색소 반점으로, 멜라닌 세포가 활성화되어 발생합니다.
    어린아이에게서 흔히 발생하며, 사춘기 시절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름철에 주근깨가 진해지고 겨울철에는 흐려집니다.
    참고로, 주근깨는 동양인보다는 백인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주근깨 치료

    주근깨는 표피에만 분포하기 대문에 레이저를 사용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적인 소인이 있기 때문에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레이저 치료는 대부분 1회만 해도 충분히 제거됩니다.

     

    ✅ 피부에 오돌토돌 생기는 것들은 뭘까요?
    - 한관종, 비립종, 편평사마귀, 피지샘 증식증에 대해 알아보세요!

     

    피부에 오돌토돌 생기는 것(한관종, 비립종, 편평사마귀, 피지샘증식증)

    피부에 오돌토돌 좁쌀처럼 돌기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얼핏 보면 비슷하게 생겼지만, 모양이나 생기는 부위 등에 따라 한관종, 비립종, 편평사마귀, 피지샘증식증 등의 피부질환으로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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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버섯

     

    팔에 검버섯이 생긴 모습얼굴에 검버섯이 생긴 모습
    팔과 얼굴에 생긴 검버섯

    검버섯은 자외선과 노화로 인해 노출된 피부에 생기는 양성피부종양으로, 정확한 질환의 명칭은 '지루각화증'입니다.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피부에 생기는 피부반점의 일종으로, 처음에는 편평한 갈색 반점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고 색소가 변화하면서 갈색이나 검은색의 넓적한 반점 모양이 됩니다.
    검버섯은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얼굴, 머리, 목, 팔, 다리에 많이 발생하며, 발생한 뒤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점차 커지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기미와 주근깨와 달리 계절의 변화에 색상 변화가 없습니다.

     

    검버섯과 피부암

    피부에 생긴 점이 암으로 갈 수 있는 모양의 사진
    피부암 점 모양

     

     

    대부분 검버섯은 지루각화증이며, 지루각화증은 악성종양인 피부암으로 발전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검버섯과 비슷한 모양인 광선각화증, 보웬병, 흑색종 등은 피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검버섯과 거의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피부과 진료를 받아 검버섯인지 다른 피부 질환인지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검버섯 치료

    검버섯은 화학적 박피술, 외과적 수술로 제거를 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레이저 치료를 통해 검버섯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검버섯이 생기면 대부분 표피에만 증식하기 때문에 크기가 크지 않다면 1회만 레이저 치료를 받아도 검버섯 치료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레이저로 검버섯을 제거했다고 해도 상처가 낫고 난 뒤 다시 검은색 반점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염증 후 색소침착'의 증상으로 검버섯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상처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때 해당 부위에 색소가 증가하면서 반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렇게 생긴 염증 후 색소침착은 길게는 6개월 정도 반점이 유지되며, 이후로는 대부분 사라지게 됩니다.

     

    위와 같이 기미, 주근깨, 검버섯이 생기는 이유와 증상, 치료법, 질환별 차이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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