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모 크림 및 면도기를 사용하여 제모를 한 뒤 붉은 반점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알레르기성 피부염이나 모낭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본문에서 제모 후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이유와, 제모 후 관리방법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제모 크림, 면도기 사용 제모 후 붉은 반점
몸에 난 털을 제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제모 방법들이 있습니다.
피부과에서 레이저 시술을 통해 제모를 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털이 많지 않아 집에서 셀프로 제모를 하는 사람들도 여전히 많습니다.
집에서 셀프로 제모를 할 때 주로 사용하는 것은 제모 크림과 제모용 면도기입니다.
하지만, 제모 크림을 사용하거나 면도기로 제모를 한 뒤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모 크림으로 제모 후 붉은 반점
제모 크림을 사용하여 제모를 하는 경우 제모 크림 안에 들어있는 '치오글라이콜릭 애씨드'라는 성분이 털의 케라틴 성분을 녹이면서 제거를 하게 되는데, 이때 털뿐만 아니라 피부 바깥의 각질도 함께 녹이게 됩니다.
이 성분은 모발 섬유소의 s-s 결합을 끊으면서 모발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으며, 모발의 구조를 영구적으로 변화시켜 털이 다시 자라지 않도록 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제모 크림을 장시간 도포할 경우 피부가 약해질 수 있으며,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으로 발진이 생기는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경우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길 수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모 크림을 피부에 도포하는 시간(10분 내외)을 준수해야 하며, 제모 후 피부에 제모 크림이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닦아내야 합니다.
또한, 제모 크림 사용 후 데오드란트, 향수, 로션 등 제모제와 함께 사용할 경우 피부에 자극감을 일으킬 수 있는 제품은 24시간이 지난 뒤 사용하는 좋습니다.
만약, 털이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았다면, 제모 크림을 2~3일 간격을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제모 후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햇빛을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면도기 제모 후 붉은 반점(모낭염)
면도기를 사용해 제모를 할 때 모낭 주머니가 세균에 감염되면서 생긴 염증인 모낭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낭염은 제모한 부위에 많이 생기며, 딱지로 덮인 구진이 모낭과 일치하여 붉은 피부 형태로 발생하게 됩니다.
모낭염은 피부가 붉어진 후 그 위에 노란 고름이 맺혀있는 형태로, 여드름과 구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모낭염을 여드름으로 착각하여 손으로 짜내려고 한다면 2차 감염이나, 색소침착, 패혈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면도기를 사용해 제모를 하는 경우, 면도기를 위생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면도를 하기 전 따뜻한 물로 제모 부위를 부드럽게 만들어준 다음 쉐이빙 폼 및 젤을 바르고 천천히 수염 결을 따라 부드럽게 면도를 해주어야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제모 후에는 면도기로 자극을 받은 피부에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모낭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모낭염과 헷갈릴 수 있는 '모공 각화증'에 대해서도 확인하세요!
제모 후 관리법
피부과에서 레이저 시술을 통해 제모를 하거나, 집에서 제모 크림 및 면도기로 제모를 할 경우 무엇보다 사후관리가 중요합니다.
제모 후 관리법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 피부 진정을 위한 수분크림 사용
- 데오드란트 및 향수 사용 자제
- 자외선 차단
제모를 한 뒤 손상된 피부가 붉게 달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모를 한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수분 토너 및 수딩젤을 발라 수분감을 보충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모를 할 때 피부의 온도가 올라가 있으며, 올라간 온도로 인해 콜라겐 분해요소가 증가되어 피부 탄력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때 적절히 수분을 보충해줘야 피부 탄력 유지 및 붉은 반점 발생 등의 피부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주로 제모를 많이 하는 겨드랑이 부위의 경우 땀으로 인한 냄새를 막고자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제모 후 바로 데오드란트나 향수를 사용하게 되면, 제모로 인해 예민해져 있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데오드란트나 향수의 경우 24시간이 지난 뒤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향수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제모 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제모 크림의 경우 햇빛에 쉽게 반응하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제모 크림 사용 후 자외선에 노출되면 광 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제모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진 상태에서 바로 햇빛에 노출될 경우 피부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가급적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와 같이 제모 크림 및 면도기를 사용하여 제모 후 붉은 반점 및 모낭염이 생기는 이유와 제모 후 관리 방법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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