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과 동창의 차이
최근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겨울 한파로 밖에 돌아다니기 힘들 정도입니다.
겨울철 대표 한랭질환인 동상과 동창에 대한 차이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동상 및 동창 질환의 주요 증상과 응급처치 방법, 동상 및 동창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피부가 추운 날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 온도가 낮아지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서 한랭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한랭질환이 발생하면 홍반 및 가려움, 통증과 같은 가벼운 증상에서 심할 경우 피부의 연조직이 얼어 물집이 생기거나 괴사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랭질환이 발생하는 주요 부위는 손가락, 발가락, 코, 뺨, 귀 등 외부에 노출되거나 신체의 끝단부위에 많이 나타나며, 추운 날씨에 보온이 잘 되지 못하는 부분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동상과 동창의 차이점
동상과 동창은 비슷하지만 다른 한랭질환입니다.
동상은 피부 조직 안에 있는 수분이 얼면서 물집이 발생하고, 주변 부분이 괴사까지 이어지는 피부 질환입니다.
동창은 동상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로 볼 수 있으며, 피부 조직의 수분은 얼지 않은 채 국소적으로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 동상 : 피부 조직 내 수분이 얼어서 조직 괴사가 발생되는 질환
- 동창 : 피부 조직 내 수분은 얼지 않으며, 국소 부위에 염증이 발생되는 질환
주요 증상
동상은 피부 조직이 얼면서 혈액 공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혈액 공급이 되지 않으면서 피부가 창백해지고, 감각이 없어지며 심할 경우 피부 괴사까지 일어나게 됩니다.
동상은 특히, 혈류 장애가 발생하기 쉬운 손가락 및 발가락, 귀, 다리 등에 자주 발생합니다.
동상의 주요 증상으로는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따듯한 곳에서 피부가 녹으면서 통증과 붉은 반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동상은 위 그림과 같이 1도 ~ 4도까지 분류가 가능하며 각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1도 : 피부에 붉은 반점과 경미한 부종이 나타나며, 가벼운 통증 및 가려움이 동반되기도 하고 땀이 많이 나는 경우도 있음
- 2도 : 1도 동상에 비해 감각이 저하되고, 피부 박탈 및 흉터를 일으키는 물집이 나타남
- 3도 : 피하조직까지 동상이 진행되어 피부색이 청화색으로 변색되기 시작하며, 감각이 사라졌다가 쑤시는 듯한 통증 반복
- 4도 : 피부 조직을 넘어 근육, 뼈, 인대까지 동상이 확장되어 피부의 괴사가 진행. 피부색은 빨강, 청색, 검정 순으로 변화
동창은 피부에 나타나는 염증 반응으로 비죠적 가벼운 추위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며, 피부가 민감한 어린이와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동창의 주요 증상으로는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작열감과 함께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게 됩니다.
동창은 피부가 가렵거나 통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물집이 잡히거나 궤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동창은 수시간에 걸쳐 나타나며, 2~3주 지나면 자연적으로 없어집니다.
동상, 동창 치료 방법
동상은 손상 부위를 문지르거나, 직접 열을 가하는 행동을 하면 안됩니다.
이러한 행동은 피부의 세균 감염과 화상으로 인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가 치유를 하는 것보다는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동상의 치료법은 급속재가온법으로, 37도 ~ 42도의 온수조에 동상 부위를 담그는 방식입니다.
온수조에서 피부가 말랑말랑해지고, 홍조가 생길 때까지 시행하며, 치료 시간은 30분 ~ 60분 정도 소요됩니다.
동상 치료 시 얼었던 부위가 서서히 녹으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진통제를 투여해 통증을 조절하면서 치료를 진행합니다.
동상 치료 후에는 충분히 안정은 취하는 것이 좋으며, 치료 과정에서 물집이 생길 경우 직접 터뜨리지 말고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동창의 치료방법은 전신을 따뜻하게 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동상처럼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되기 전에 피부를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동창은 추운 날씨에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는 매년 겨울마다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외출 시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며, 동창이 발생했던 부분은 특히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동상 및 동창 예방법
동상과 동창은 추운 날씨에 장시간 피부가 노출될 때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추운 환경에 피부의 직접적인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추운 날씨에 외출을 할 경우 보온을 위해 장갑, 목도리, 귀마개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의류는 피해야 합니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피부의 온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동상, 동창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추위에 노출될 때에도 몸을 적절히 움직이며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것도 좋은 예방법입니다.
* 본 포스팅은 건강 관련 정보의 참고 자료이며, 동상 및 동창 질환 발생 시 의사의 진료를 꼭 받아보셔야 합니다.
| 📝 관련 글 읽어보기 |
제 블로그의 다른 글도 읽어주세요! 도움 되는 글이 많이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