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그룹의 분리경영의 신호탄
신세계 그룹의 분리 경영이 슬슬 시작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광주 이마트 지분의 절반을 신세계에 매각하였고, 지난해 이명희 회장에게서 이마트 주식 약 229만 주를 증여받았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대형마트 산업, 정유경 사장은 백화점 사업으로 분리해서 경영이 될 전망입니다.
신세계 그룹의 남매 경영 가속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광주 신세계 지분 매각을 시작으로 이마트의 정용진 부회장과, 신세계의 정유경 총괄사장 간 ‘분리경영’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번 정용진 부회장의 광주 신세계 지분 매각을 둘러싸고 정용진, 정유경 남매의 독자경영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광주 신세계 지분 매각, 신세계의 지분 확보
정용진 부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광주신세계의 지분 52.08%인 2,285억 원 전량을 신세계에 매도했습니다.
이를 통해 신세계는 광주신세계의 지분 62.5%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광주 신세계의 지분 확보로 신세계는 모든 백화점 계열사의 최대 주주에 오르게 됩니다.
광주신세계 매각으로 증여세 확보
지난해 9월 이명희 신세계 그룹 회장(78세)은 아들인 정용진 부회장에게 이마트 주식 229만 2,512주를 증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명희 회장의 이마트 주식은 278만 주로 낮아지면서 지분율도 10%로 줄었습니다.
반대로 정용진 부회장의 이마트 주식은 517만 2,911주로 늘었으며, 지분율은 18.55%로 오르게 되었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주식 증여에 대한 증여세를 1,917억 원을 납부해야 합니다.
신세계 그룹 지배구조 단순화의 시작!
이마트 측은 ‘정용진 부회장이 증여세 재원 마련과 지배구조 단순화를 위해 지분을 매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세계는 ‘광주신세계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지분을 매입했다.’며 ‘연결 회계 편입으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정용진, 정유경 남매 구도 확립
이번 광주신세계 매각을 통해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의 남매 지배구조는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2011년 이마트 인적분할을 통해 정용진 부회장에게 대형마트 사업을, 정유경 총괄사장에게는 백화점을 맡기며 경영권 승계 사전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당장의 계열분리는 없지만…
당장 계열분리가 공식화될 가능성은 이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명희 회장이 총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이명희 회장이 아직 건재한 상태일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 영향이 유효한 상황에서 유기적인 협조가 더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신세계 그룹 관계자도 ‘책임경영을 위해 지배구조를 보다 단순히 한 것’ 이라며 ‘내부적으로 계열분리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마트, 마지막 숨 고르기 돌입
연초부터 연달아 굵직한 인수합병을 성사시킨데 이어 본사 건물의 매각과 내년 자회사인 SSG닷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정지 작업에 들어갔다는 평가입니다.
SSG닷컴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한 옴니채널 강화와 함께 전문점 효율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마트는 2019년부터 ‘삐에로쇼핑’, ‘부츠’, ‘센텐스’ 등을 추가로 폐점하였습니다.
SSG닷컴 상장 추진
내년 중 진행될 SSG닷컴의 상장 계획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외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 주관사 선정 프레젠테이션 절차를 마친 SSG닷컴은 다음 달 주관사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입니다.
SSG닷텀은 ‘향후 선정될 주관사와 함께 성공적인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해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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