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름알데히드는 흔히 새집증후군과 관련되어 자주 언급되는 단어입니다.
포름알데히드는 자극성이 강한 냄새를 갖고 있는 무색 기체로,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위험 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최근 다이슨에서 공기청정기에 포름알데히드 제거 기술을 탑재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포름알데히드에 대한 유해성 및 다이슨 공기청정기의 포름알데히드 제거 기능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포름알데히드란?
포름알데히드는 HCHO의 화학식을 가지며, 강한 자극성 냄새를 갖고 있는 투명한 기체입니다.
상온에서는 기체 형태이며, 탄소가 포함된 물질이 불완전연소를 할 때 많이 발생합니다.
새집증후군 오염물질 중 가장 많이 발생되는 물질이 포름알데히드이며, 주로 단열재 및 실내 가구, 접착제 등에서 발생하며 인체에 발암성 확인/추정 물질로 분류됩니다.
포름알데히드에 노출될 경우 눈, 코, 목 등의 자극증상, 알레르기 반응, 호흡곤란 및 두통 등의 증상이 발현됩니다.
포름알데히드는 화학적으로 반응성이 강해 다른 물질과 쉽게 결합되기 때문에 산업적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각종 합성수지 재료, 도금 환원제, 접착제, 보존제 등으로 많이 쓰이며, 세균 및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대한 살균능력도 있어 소독제나 방부제, 살균제로도 사용됩니다.
포름알데히드의 신체 영향성
포름알데히드는 인체에 독성을 갖고 있어 호흡 및 피부를 통해 인체로 유입될 경우 안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호흡기를 통한 직접흡입은 특히 독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기 중 포름알데히드의 농도가 0.1 ~ 5ppm 이면 눈을 자극하기 시작하고, 10 ~ 20ppm에서는 가래가 끓고 가슴통증이 발생하며 심장박동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그 이상의 수치에서는 폐수종, 폐격막염 등의 치명적인 신체 피해를 가져오게 됩니다.
또한, 단시간에 고농도의 포름알데히드를 흡입할 경우 기도손상, 폐부종 및 폐렴 등의 급성 중독증상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독성 물질입니다.
반복적인 노출의 경우 천식이나 부종을 유발할 수 있고, 암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인 '이형 증식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신축 공동주택 권고 기준치는 0.16ppm이나, 건물을 신축한 이후에도 포름알데히드는 오랜 시간에 걸쳐 지속 발생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포름알데히드 제거 방법
실내 생활환경에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는 크게 세가지 방법으로 제거가 가능합니다.
- 환기
- 포집 또는 다른 냄새로 덮기
- 전문 제거제 사용
환기
환기는 실내에서 발생한 포름알데히드를 가장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일상적인 환기 외에도 단기환기(베이크 아웃, Bake Out), 장기 환기(6개월~1년)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단기 환기는 실내를 밀폐한 상태에서 고온으로 난방을 하는 방법으로 30~40도 정도에서 5~6시간 정도 진행합니다.
단기 환기를 통해 포름알데히드의 급속 방출을 유도하고, 일정 시간이 지난 뒤 환기를 통해 포름알데히드 농도를 낮추는 것입니다.
장기 환기는 보일러를 가동한 상태로 집을 비워두고 6개월~1년 정도 환기시키는 방법입니다.
장기환기는 보통 신축 주택에 사용하는 방법이나, 6개월 이상 집을 비워두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실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포집 또는 다른 냄새로 덮기
포름알데히드 제거를 위해 숯이나 활성탄, 세라믹볼 등의 다공질 구조를 갖고 있는 물질을 사용해 포름알데히드를 물리적으로 흡착하는 방식입니다.
공기정화식물이나 피톤치드, 천연 방향제 등은 종류에 따라 살균 및 항균 능력이 있어 일부 정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포집 방식은 포집 용량의 한계도 있으며, 피톤치드나 방향제 등의 항균작용이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데 있어 효용성은 아직 논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전문 제거제 사용
포름알데히드를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제조 단계부터 포름알데히드 제거제를 사용하여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만약, 이미 완성된 제품의 경우 후가공형 포름알데히드 제거제를 도포 및 도장하는 방법으로 시공하여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이슨 공기청정기로 포름알데히드 제거
날개 없는 선풍기, 고가의 청소기와 드라이기로 유명한 다이슨에서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를 출시했습니다.
다이슨 제품은 다른 제조사의 제품보다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사람들이 꾸준히 찾고 인기도 유지하는 것을 보면 오히려 좋은 제품을 잘 구매하여 효용성을 최대한 누리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이슨에서 출시한 공기청정기에는 포름알데히드를 정밀하게 감지하고, 촉매 필터를 활용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하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다이슨의 쿨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과 포름알데히드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고체 센서를 추가해 공기 정화능력을 강화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공기 중의 포름알데히드를 감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센서는 젤 형태로 시간이 지나면 성능이 떨어지는 구조이나, 다이슨의 경우 고체 센서를 적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이슨에서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확인해 포름알데히드와 다른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구분하는 기능을 구현하였습니다.
참고로 다이슨 공기청정기는 헤퍼 H13 등급의 필터를 적용해 공기정화 능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다이슨 제품은 대체적으로 비싼 편에 속하나, 공기청정기의 경우 삼성이나 LG의 제품과 가격대가 큰 차이가 없습니다.
포름알데히드 제거 기능이 있는 다이슨 공기청정기의 경우 최소 99만 원 대 부터 130만 원 대 사이에서 형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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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포름알데히드의 유해성과 제거 방법, 다이슨 공기청정기의 포름알데히드 제거 기능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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