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혹이 암으로 바뀌나요?
갑상선 혹(종양, 결절)은 갑상선에 혹이 생긴 것으로 세포가 어떠한 특징과 기능을 갖고 있는지에 따라 양성 결절과 악성 결절로 나뉩니다.
양성 결절의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불편하지 않다면 수술을 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검사하면서 지켜볼 수 있습니다.
만약, 양성 결절 내에 악성 결절이 포함되어 있거나 양성 결절이 오래되어 악성 결절로 변형될 가능성이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악성 결절은 갑상선 암이라고 하는데, 암의 성격과 특징에 따라 비교적 안전한 암일 수도 있고, 위험한 암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대부분의 갑상선암으로 느리게 자라고, 비교적 위험하지 않아서 수술로 완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갑상선 검사에서 혹이 있다고 하면 덜컥 겁부터 나기 쉽습니다.
손으로 만져질 정도의 혹은 성인의 4 ~ 7% 정도 가지고 있으며, 많은 성인들이 갑상선에 작은 결절 하나는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갑상선 혹(결절)이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5%에 불과합니다.결절이 암이 아니라면 수술할 필요도 없고, 크게 걱정할 필요도 없지만, 일부 결절은 암세포로 이루어져서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꼭 주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혹의 모양과 색
초음파 검사에서 갑상선 혹의 모양과 색을 보고 양성인지 악성인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혹이 흰색이고 경계 면이 깔끔하며 모양이 둥글다면 양성일 가능성이 높고, 결절이 길쭉하면서 검은색이고 경계 면이 불규칙하면 암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암 검사를 추가적으로 진행합니다.
1cm 미만의 혹인 경우에는 검사가 불확실할 수 있으므로, 시간이 지난 뒤 다시 검사를 하거나, 세포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오더라도 6개월 뒤에 다시 검사를 해서 암인지 여부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양성 혹이 커진다고 해서 암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갑상선 혹 중 양성 혹은 암세포가 아니기 때문에 크기가 커진다고 해서, 암세포로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결절이 커지게 되면, 기도나 식도를 압박해서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호흡할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 개의 결절들 중에서 악성 결절이 섞여 있을 것을 대비하여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본 포스팅은 건강 및 의료 관련정보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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