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띠 증상과 원인
땀띠는 발한 장애의 한 종류로 피부에 땀이 차서 발생하며 가려움을 유발하는 발진입니다.
땀띠의 원인은 피부 표면으로 땀을 운반하는 좁은 관이 막혔을 때 발생하며, 피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갇힌 땀이 가려움을 유발하고, 피부에 작은 돌기나 수포를 발생시키는 염증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폐쇄된 땀관의 위치에 따라 수정 땀띠, 적색 땀띠, 깊은 땀띠 등으로 구분되며, 유아의 경우에는 땀샘의 기능이 성인에 비해 원활하지 못해 땀띠가 더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유아의 경우 성인에 비해 피부의 표면적당 땀샘이 더 촘촘하게(밀도가 높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땀의 양이 2배 이상 늘어나 땀띠가 더 잘 생깁니다.
땀띠 증상
땀띠는 크게 얕은 부위의 땀띠와 깊은 부위의 땀띠 종류, 이렇게 두 가지로 분류가 가능합니다.
- 얕은 부위 : 약 1mm 정도의 좁쌀과 같은 작은 물방울 형태의 투명한 물집이 생기며, 통증을 동반하지는 않습니다.
- 깊은 부위 : 붉은 구진이나 농포 등의 형태로 나타나며, 가려움증이나 따끔거리는 통증을 동반합니다.
땀띠가 자주 나는 호발 부위는 겨드랑이, 가슴, 등, 목 등이며, 때로는 얼굴에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땀띠의 진단은 피부 병변의 양상 및 분표 등을 진찰을 통해 임상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땀띠 가라앉히는 방법
땀띠는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일단 땀띠가 생겼다면 아래와 같은 방법을 통해 가라앉혀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생 부위나 땀띠의 발생 정도, 나이와 환경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땀띠를 쉽게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1. 냉찜질
땀띠가 나면 대부분 가려움과 따가운 증상을 동반하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으로 병변이 가려워져 긁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땀띠를 긁게 될 경우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땀띠가 난 부분을 냉찜질을 통해 가라앉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적정 습도의 유지
주로 땀띠가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은 습도가 높으며, 높은 습도는 땀띠가 발생한 부분에 세균 감염을 일으키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땀띠를 빠르게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세균 감염을 낮춰주는 것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제습기나 에어컨 등을 사용하여 생활하고 있는 환경의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꽉 끼거나 조이는 옷 입지 않기(통풍 원활한 의류 권장)
땀띠의 경우 주로 피부가 접히는 부위, 땀이 많이 차서 빠져나가지 못하는 부위에 많이 발생합니다.
여름철 피부에 꽉 끼는 옷, 조이는 옷 등을 입을 경우 땀띠가 잘 발생하며, 땀띠가 발생한 후에도 이러한 의류를 착용할 경우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여름철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도 두꺼운 옷을 껴입어 땀이 빠져나가지 못할 경우 땀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땀띠를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땀띠가 발생한 부위의 마찰을 최소화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4. 수딩젤 등의 사용
땀띠가 난 부위의 열을 식혀주고, 피부를 진정시켜주기 위해 수딩젤이나 알로에 마사지 등을 통해 땀띠를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바를 경우 땀샘을 막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5. 베이비파우더 사용
흔히 땀띠가 난 곳에 베이비파우더를 덕지덕지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베이비파우더는 땀이나 습기를 흡수하지만, 많이 바르게 되면 땀샘의 구멍을 막아 역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베이비 파우더는 땀띠가 나기 전 예방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도 샤워 시에는 비누나 바디샤워를 사용하기보단 물 만으로 샤워를 해 노폐물을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나 바디샤워 등의 제품을 사용할 경우 땀띠가 난 부위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샤워 후에는 물기를 깨끗하게 닦아내고 몸을 시원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와 같이 땀띠 증상과 원인, 땀띠를 가라앉히는 방법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땀띠를 가라앉히는 방법이 예방하는 방법과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운 여름철 땀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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