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갑자기 자동차 클러스터에 TPMS 경고등이 뜨네요.

"타이어 공기압이 낮습니다."

왼쪽 앞바퀴가 펑크가 났나 봅니다.

바쁜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이게 웬 날벼락인지..

비상등 켜고 갓길에 차를 세운 뒤 보험회사에 연락했습니다.

보험회사 긴급출동이 올 때까지 약 15분 정도 걸린다길래 직접 타이어를 살펴봤습니다.

뭔가 날카로운 것에 타이어가찍혔는지, 펑크(일명 실빵꾸)가 났네요.

아마 펑크난지는 꽤 된거 같은데 아주 미세한 틈만 생겨서  공기가 빠져나간 걸까요?

딱히 운전할때는 차가 많이 기운다는 느낌은 못받았는데,

그리고 육안으로 봐도 공기가 많이 빠진 것 같지는 않은데 TPMS 경고등이 뜨네요.


보험회사 출동기사님이 오셔서 앞바퀴를 이리저리 살펴보시더니 펑크가 아니라고 합니다.(?)

엥?

분명히 타이어가 찢어진게 눈에 보이는데 펑크가 아니라뇨???

직접 비눗물을 뿌려서 보여주시면서, 공기가 빠지는 곳이 없는 곳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줍니다.


그럼 어째서 TPMS 경고등이 뜬거죠? 하고 여쭤보니

보험회사 출동기사님 曰 :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질 수 있어요~



아.....그렇구나....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타이어 내부 공기가 수축되어 일시적으로 공기앞이 낮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어느정도 운행해서 타이어의 온도가 올라가면 TPMS 경고등이 꺼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혹시 몰라 앞뒤 타이어 모두 공기압 재점검을 하고(물론 모두 이상 없음) 다시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자동차 보험사 긴급출동 1회 사용했네요.

타이어 공기압은 40psi로 맞췄습니다.



TPMS는 타이어 공기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서, 일정 수준 이하로 공기압이 떨어지면 운전자에게 알람을 띄워주는

편의장치 중에 하나입니다. 초기에는 옵션사항이었지만, 2013년 부터는 법규화 되서 기본으로 모든 차량에 장착됩니다.


TPMS 기능 관련 포스팅입니다.(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papawolf8/220775712837



TPMS관련 또다른 경험(네이버 블로그)

고속도로에서 장애물을 밟아 타이어가 찢어지고, 휠이 깨지는 아찔한 경험이었습니다.

http://blog.naver.com/papawolf8/220657068068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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