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품귀현상
현재 중국발 요소수 품귀현상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요소수란, 디젤 차량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정화시키기 위해 디젤 차량에 탑재된 SCR에 사용되는 물질을 말합니다.
질소와 산소가 결합된 화합물인 질소산화물은 미세먼지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비에 섞여 내리면 토양을 오염시키기 때문에 촉매를 통한 질소산화물을 분해하는 SCR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요소수가 떨어졌을 때 보충하지 않으면, 요소수 분사 장치가 열에 노출되어 변형이 일어날 수 있고, 질소산화물도 제대로 없앨 수 없기 때문에 요소수 보충 신호가 들어오면 바로 보충을 해줘야 합니다.
요소수 품귀현상 원인
요소수의 품귀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지난 8월 중순 이후 가중된 중국의 전력난은 석탄 부족과 정치적 이유, 대체 에너지의 생산량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요소를 생산할 때는 전기가 굉장히 많이 필요합니다.
현재 중국에서 요소의 원료를 수급하는데는 문제가 없으나, 공장을 돌릴 전기가 없기 때문에, 그로 인한 공장 가동률 저하가 요소수 품귀현상을 일으키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중국에서는 자국 내에서 필요한 요소를 먼저 확보하기 위해, 수출 제한 조치까지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요소수 품귀 현상이 더 심각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요소수 관련주 대장주
요소수 관련주 대장주 4개 종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롯데정밀화학
- KG케미칼
- 유니온
- 휴켐스
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은 1964년에 설립되었으며, 2016년 2월 최대주주 변동에 따라 삼성정밀화학에서 롯데정밀화학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롯데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었습니다.
롯데정밀화학의 주요 제품군은 정밀화학제품(메셀로스, 헤셀로스, 애니코트, ECH), 일반화학제품(가성소다, 염화메탄, 유록스), 전자재료 제품(TMAC, 토너) 등이 있습니다.
최근 롯데정밀화학은 친환경, 안전, 건강 관련 규제와 소비자 선호 변화 등의 메가트렌드에 대응하여 스페셜티 케미칼 사업 확대를 신성장 전략으로 정립하였습니다.
롯데정말화학은 SCR용 요소수인 '유록스'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으며, 요소수 시장의 상당한 점유율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요소수 관련주 중 대장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G케미칼
KG케미칼은 1954년 설립되었으며, 1989년에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되었습니다.
KG케미칼은 건설소재와 비료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감수제, 유지제, 혼화제 등의 건살관련 화학소재 사업과, 친환경 유기질비료, 천연성분 작물보호제, 미생물 제재, 친환경 농자재 등의 생명농업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KG케미칼은 친환경부문의 사업으로 자동차용 요소수를 자체 개발하여 만들어내고 있어, 요소수 관련주에 편입되었습니다.
유니온
유니온은 백시멘트 및 각종 특수시멘트, 알루미나시멘트와 용융 알루미나 제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1964년 1월 설립되었습니다.
유니온은 특수 시멘트를 기반으로 한 기존의 건축, 토목재료는 물론 자원 활용, 희유금속 및 금속 산화물 등의 신소재 분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하여 친환경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연구 역량 확충을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니온이 요소수 관련주로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요소수 5대 브랜드 불스원의 지분을 10%가량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휴켐스
휴켐스는 2002년 9월 15일에 설립되었음, 2002년 10월 7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었습니다.
2006년 태광실업이 남해화학으로부터 인수한 정밀화학기업으로, 질산을 토대로 DNT, MNB, 초안을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 바스프, 한화, 한화케미칼, OCI 등과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질산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휴켐스는 요소수 제품 녹스 닥터, 녹스 크린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요소수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어 요소수 관련주로 편입되었습니다.
위와 같이 요소수 관련주 중 주식시장에서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는 4개 종목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투자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투자 추천이 아니며, 투자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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