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가동률, 수율(양품률)에 대하여

[관심사-이것저것]|2020. 4. 10. 00:47

제조업에서 가동률, 수율을 관리하는 이유

제조업이란 재료를 인력 및 기계 등 여러 다른 힘으로 가공하여 제품을 대량 생산 및 제공하는 산업입니다.

제조업을 영위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입니다.

제조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대량생산체계를 갖추기 위해 생산기술 엔지니어들은 개발된 제품에 대한 생산공정을 설계하고, 생산 설비를 제작 및 양산이 가능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량생산이 가능한 설비가 갖춰지고 나면, 양산을 하게 되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설비가 얼마나 잘 돌아가는지 정량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게 됩니다.

설비를 하루(또는 특정 기간) 동안 가동했을 때 얼마만큼의 "수율(양품률)"로 얼마만큼 정상적으로 돌아갔는지에 따라 "가동률"을 산출할 수 있으며, 정해진 시간과 조건에서 최대한의 가동률을 뽑아내는 것이 제조업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동률이 저해되는 요소가 무엇인지 찾아내고, 그 요소에 대한 원인 분석과 개선을 통해 가동률을 올린다면, 단위 시간당 생산할 수 있는 수량이 늘어나면서 생산품에 대한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가동률과 수율에 대한 이해는 제조업 종사자들에게는 필수적인 역량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용어의 정의

*제조업 분야마다 사용하는 용어가 다르기에 본 포스팅에서는 아래와 같이 용어를 정의하겠습니다.

1. 근무시간 : 생산라인의 작업자가 근무하는 시간으로 급여지급의 기준이 되는 시간(1인당 근무시간이 아닌 하루 기준 총 근무시간)
   - ex) 정규 근무시간 8시간, 잔업 2시간 x 2교대 근무 = 20시간/일

2. 배치시간 : 생산라인의 작업자가 생산계획에 따라 실제 생산라인에 배치된 시간
   - 안전교육, 휴식 등 작업자를 생산라인에 배치하지 않은 시간은 제외(24hr 연속생산라인은 근무시간=배치 시간)

3. 설비 가동 시간 : 생산설비가 제품의 생산을 위해 가동된 시간

4. 설비 비가동 시간 : 배치 시간 중 설비가 가동되지 않은 시간으로 필수 비가동과 일반 비가동으로 구분
   - 필수 비가동 : 생산 모델의 변경, 자재 보충, 일시적 소모품 교환 등 설비를 정지가 필요한 작업
   - 일반 비가동 : 설비의 고장, 자재 결품 등 정상적인 생산설비 가동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

5. 생산 시간 : 설비 가동 시간 중 양품 및 불량 수량을 포함한 실제 제품 생산이 진행된 시간

6. 생산 손실 : 필수 및 일반 비가동 외 생산에 활용되지 않은 시간(작업자 생산 저하요인, 자재 오투입 등 명확한 비가동 요인 파악 불가)

7. 순생산 시간 : 양품 생산에 소요된 시간(양품 수량 x 제품 1개당 생산 시간)
   * 제품 1개당 생산 시간은 보통 Cycle Time(C/T)라고 칭합니다.

8. 품질 손실 시간 : 불량품 생산에 소요된 시간으로 설비가 정상 동작했으나 불량품을 만들어낸 시간(불량품 수량 x C/T)

위 도표와 같이 설비의 가동률 산정에 필요한 용어들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수율(양품률) 산출하는 방법

가동률 산출에 앞서 수율에 대해 산출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수율이란 투입된 자재 대비 결함이 없는 합격품의 생산 비율로, 간단히 요약하면 설비에 자재 100개를 넣었을 때 90개의 양품, 10개의 불량품이 나온다면 이 설비의 수율은 90%가 되는 것입니다.

제조업 분야마다 수율, 양품률 등 사용하는 명칭이 조금 다르나 본 포스팅에서는 수율로 사용하겠습니다.

위와 같이 생산 수량기준으로 수율을 산정하는 것 외에도, 시간과 수량, 싸이클 타임(C/T)으로도 수율을 구할 수 있습니다.

설비로 제품을 만드는데 가동한 "생산시간" 대비 양품을 만드는 시간으로 산출하는 방법입니다.

위의 두 가지 방법으로 생산설비의 수율(양품률)을 산출할 수 있습니다.

가동률을 산출하는 방법

생산설비의 가동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배치시간 대비 설비 가동률 (시간 가동률) : 생산계획에 따라 생산설비를 가동했을 때 설비가 돌아간 시간의 비율로 가동률을 산출하는 방법

2. 설비 가동시간 대비 생산 시간 (설비 가동률) : 생산을 위해 설비를 가동했을 때 정상적으로(고장 등 정지 없이) 돌아간 시간의 비율로 가동률을 산정하는 방법

이 두가지 가동률과 수율을 가지고 생산라인의 효율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됩니다. 배치시간을 기준으로 설비의 비가동, 생산성, 품질 등의 요인이 생산라인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식으로 생산설비의 가동률을 구할 수 있으며, 산출식을 풀어쓰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즉, 가동률은 배치시간 동안 얼마만큼의 양품 수량을 뽑아냈는지에 대한 비율이 됩니다.

가동률을 올리는 방법

가동률을 올리는 방법은 배치시간당 양품 수량이 많이 나오게 하면 됩니다. 설비의 생산능력(Capacity, 줄여서Capa.)의 한계가 있다 보니 C/T를 줄이는 것을 제외하면, 시간 가동률과 설비 가동률을 높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1. 시간 가동률을 높이는 방법 : 설비 비가동이 발생을 줄이면 됩니다. (간단?....)

 - 비가동은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일반 비가동(관리적 요인)과 필수 비가동(기술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관리 부실로 인해 발생되는 일반 비가동을 줄이기 위해 예방보전/수리 및 자재 결품 예방 등의 활동을 하면 됩니다.

필수 비가동은 설비가 필수 불가결한 상황으로 정지할 수밖에 없는 기술적 요인으로 생산 모델 변경 시간의 최소화, 설비 점검 방법의 자동화, 소모품 교체 주기의 증대 등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개선해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2. 설비 가동률을 높이는 방법 : 설비가동률은 생산 손실과 품질손실 줄이면 됩니다.

- 설비 수율을 높여 불량이 나지 않도록 하는 것, 일반 및 필수 비가동 외적인 설비 정지(작업자 숙련도 등)를 최소화하는 형태로 가동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제조업에서 가동률은 제조 경쟁력을 올릴 수 있는 핵심 포인트이며, 제조 경쟁력은 제품의 원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부문인 점을 염두에 두신다면, 제조업에서 반 이상 먹고 들어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PS. 오늘도 우리나라와 세계 각지에서 제조업의 일꾼으로서 땀 흘리는 사람들에게 본 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관련 글

 * 제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기본기-1 : 공정능력(Cp, Cpk, Pp, Ppk)에 대하여 쓴 글(바로가기)

 * 제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기본기-2 : 측정 시스템과 Gage R&R(바로가기)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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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BlogIcon 초보나침반 2020.04.10 0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포스팅 감사합니다
    금요일 아침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아자

  2. BlogIcon 올리브나무7 2020.04.10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려운 단어가 많아서 초반만 읽었어요^^;; 좋은 날 되세요^^

    • BlogIcon Ameny 2020.04.10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처음에 어려웠는데... 하는일이 이거다보니..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작성해 봤네요 ㅋ

  3. BlogIcon 『방쌤』 2020.04.10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계산이 되는군요.
    하나 배워갑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4. BlogIcon 자연과김뽀 2020.04.10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조업 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공장다니며 학비를 벌어본적이 있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렇게 흘러가는걸 오늘다시한번 알게되는군요 ㅎㅎ

  5. BlogIcon 웃음이뿅 2020.04.10 1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당^^ 용어가 쉽지않지만 잘봤어요

  6. BlogIcon 잉여토기 2020.04.10 1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설비 가동률에 대해 잘 알아보네요.
    제조업 부문에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여파를 덜 받아야할 텐데요.

네이버 뮤직 바이브 음악시장이 변하고 있다.

[관심사-이것저것]|2020. 3. 15. 23:56

요즘 네이버에서 새롭게 시작한 네이버 바이브(NAVER VIBE) 서비스에 눈길이 갑니다.

기존의 음악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멜론, 지니뮤직, 벅스 등과 같이 네이버에서도 뮤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별다른 네이밍 없이 '네이버 뮤직' 그 자체..)

저도 몇년 전까지 네이버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했었습니다. 네이버에서 기존에 확보한 플랫폼(우리나라 포털 1위의 위엄..)을 통해 할인 프로모션까지 진행하는데 혹했던 거죠.

후에 프로모션이 끝난 뒤로는 기존에 사용하던 멜론으로 돌아왔습니다.

딱히 네이버 뮤직이 불편했던 것은 아닌데, 멜론에서 추천해주는 음악이나 , 순위 등이 조금더 제 마음에 들었을 뿐 네이버 뮤직의 서비스가 별로였던 것은 아닙니다.

국내 음원서비스 업체의 수준은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보며, 월간 구독료(이용료)나 이벤트 등에 사람들이 이동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PC 외에도 스마트폰으로 음악 스트리밍을 많이 하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의 UI나 편의성 등에도 사람들의 선택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국내의 막강한 음원 서비스 강자 멜론을 필두로 지니뮤직과 플로를 뒤이어 바이브+네이버 뮤직이 뒤따르고 있다.
(2019년 11월 기준 10.9% 점유)

네이버 뮤직 서비스는 유지한 채 2018년 6월 VIBE 서비스를 출시하였으며, 처음에는 모바일(스마트폰)에서만 서비스를 제공(~19.2월), 후에 PC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습니다.('19.3월~)

지금은 PC와 모바일 둘 다 이용 가능합니다.
참고로, VIBE의 운영은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YG PLUS에서 하고 있습니다.

출시 이후 이렇다할 확장세를 펼치지 못하고 있으나, 최근 막강한 네이버 플랫폼을 기반으로 광고에 열을 올리면서 조금씩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관심이 가는 부분은 #내돈내듣 입니다.

옛날 CD나 테잎을 들었던 시대처럼, 내가 내돈내고 듣는 음악이 그 곡의 뮤지션,작곡가,작사가 등에 돌아가야 하는 것을 어필하고 있습니다.(이게 맞지)

아날로그 음원에서 디지털 음원으로 넘어오면서 저작권, 이용료, 이용 방법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특히 2000년대 초 '소리바다'를 가지고 여러 가수들과 작곡가 들이 설전을 벌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후 시대는 많이 변화되었고, 음악을 이용하는 방법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CD, 테잎이 아닌 MP3의 시대가 왔었고, 이후에 3G 및 4G...현재는 5G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음악 스트리밍'이 기본이 되었죠.

지금까지의 음원소비자들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음악을 듣는 문화가 바뀌었습니다. 월에 몇천원을 내면 음악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게 된 것이죠.

요즘에는 평균 월 8천원 정도에서 대부분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00년대 즈음에는 가수가 발매한 CD를 만원~만이천원 정도 주고 샀던것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이용료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최근 음원 사재기와 같은 문제들이 대두되면서 음원시장에 파도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06/2020020603462.html

 

"내 멜론 구독료, 왜 사재기 음원이 가져가나요?"

전체 구독료 뭉뚱그려 분배하는 '통합 비례제'… 톱 가수 독식구조"사재기로 순위권에 들려는 이유… 내 돈은 내가 듣는 음원에 가야"비례제 아닌 ..

biz.chosun.com

음원 서비스를 구독하는 비용이 스트리밍 재생수에 비례해 저작권자의 수익이 늘어나는 '통합비례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음원 유통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몇몇 업체를 대상으로 음원사재기 형태로 순위조작이 발생할 경우 내가 낸 구독료는 비합리적으로 분배되어 돌아갈 수 있는 상황도 생길 것입니다.

또한, 내가 내돈내고 듣는 음악이 정작 해당 아티스트한테 가지 못해, 정당한 수익분배가 이뤄지지 않는 불합리한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힘들게 노래 만들고 유통시장에 내놨더니, 다른사람에게 수익이 돌아간다면 정말 힘빠질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이러한, 음원 서비스 업체들의 불공정한 거래에 변화를 주는 것이 '네이버 VIBE'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 VIBE는 내가 낸 돈이 내가 듣는 음악을 만든 사람들에게로 분배됩니다.

기존의 음원유통 시장에서의 불합리함을 최대한 개선해낸 노력의 결과로 음원 제작자 / 유통자 / 소비자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구조로 개편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떤 음악을 몇번을 듣던 나와 무관한 사람의 주머니를 채워주는 대신, 내가 응원하고 좋아하는 음악가에게 내가 지불한 돈이 정당하게 돌아 갈 수 있다는 구조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VIBE(가수)가 최근 음원순위 조작(사재기 설) 이슈가 터지면서..네이버에서는 '헉' 했을지 모르겠지만, VIBE(음원 서비스)에서 공정한 음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더이상 사재기나 음원순위 조작같은 기분나쁜 뉴스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첫 출시 이후 이렇다할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한 서비스지만, 이번 #내돈내듣 서비스를 통해 한단계 음원 시장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임.

#1 최근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서비스 1위업체 스포티파이가 한국에 진출한다고 합니다.
  전 세계 80개 국가에서 2억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업체입니다. 이로 인해 국내 음원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의 시장 점유율 변화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한국 시장의 음원 확보 수준과 가격 등에 따라 이용자들 쏠림 현상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2 스티브잡스의 아이튠즈가 애플뮤직으로 재탄생한 느낌입니다.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곡과 아티스트를 추천해주는 좋은 서비스를 갖고 있습니다. VIBE에서 이러한 소스를 많이 카피한 것 같다는 말들이 많습니다. UI도 비슷하다는 얘기도 많네요..사람마다 판단하는것은 다르지만 제가 보기엔 국내/외 음원 서비스 업체는 비슷비슷하게 느껴지네요.

 

댓글()
  1. BlogIcon 오갱님 2020.03.16 0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이브는 처음알았네요 정보감사합니다^^

  2. BlogIcon sirius1004 2020.03.16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잘보고갑니다 ^^

  3. BlogIcon 예쁜엄마♡ 2020.03.16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갑습니다~~^^
    씐나는 한주 시작하세요^^!

  4. BlogIcon 쑤통 2020.03.16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포스팅 잘봤습니다 구독하고 가요 서로 자주 소통하고 지내요~^^

  5. BlogIcon 운동하는학생 2020.03.16 1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저두 구독했어요!! 앞으로 자주 소통합시다~!!

  6. BlogIcon 계리직 2020.03.20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아~ 한눈에 볼수 있게 정보를 잘 정리하셨네요~ 부럽습니다.

  7. BlogIcon 웃음이뿅 2020.03.20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정보네욤 ㅎ 알차고 정리 잘 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8. BlogIcon 티굼 2020.03.26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가 뮤지션들 신경 써 주니 감사하네요.

SRT, 여행은 언제나 설레인다.

[관심사-이것저것]|2017. 11. 12. 21:49

지난 토요일에 친구 결혼식 참석차 SRT를 타고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서울에 가는길이라 좀 설레였습니다.

집에 와이프와 아들들을 놓고 가는거라 서둘러 다녀와야 했습니다.

최근에 새로 개통한 수서 고속철도(SRT)를 처음 타봅니다.

대부분 집근처에 있는 신탄진역을 많이 이용했었지만, 이미 표도 매진되었고 두시간이나 걸려 서울에 도착해서 결혼식장까지 가는길이 너무 멀었죠.

그래도 강남이랑 가까운 수서에 도착하는 열차가 있어 조금 비싸긴 해도 SRT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대전의 저희 집에서 대전역이 가까운건 아니지만, 별다른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기차를 타게 되는거라 조금은 설레입니다.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 가는 것과는 다른 설레임 입니다.

두줄로 나란히 깔린 기찻길을 보고 있자니, 어디론가 떠나고픈 마음 막 솟아오릅니다.

하지만, 현실은 후딱 결혼식만 보고 와야 합니다.

기차역에는 다양한 표정들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는 이들의 설레이는 표정부터,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는 슬픈 표정들,

힘든 군생활의 꿀같은 휴가를 나온 군인과 그와 반대로 복귀하는 군인들의 오묘한 표정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표정들이 공존하는 그런 곳이다.

나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이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사이 타야할 SRT열차가 들어옵니다.

KTX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좀 더 둥글둥글 귀엽게 생긴 것 같습니다.

멀리서 봤을땐 작아보였지만, 막상 플랫폼에 들어오니 상당히 거대합니다.

기차는 언제봐도 정말 멋진것 같습니다. 인간의 능력이란...

기차에 올라타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KTX랑 별반 다를건 없네요.

KTX처럼 실시간 속도는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창밖으로 지나가는 풍경들을 보면 고속열차의 속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조용하고 매끄럽게 쏜살같이 미끄러져가는 기차에 올라타니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만 같습니다.

집근처 한빛대교가 보이길래 찍어봤습니다.

가끔 이곳 근처를 지날 때 KTX나 SRT가 지나가면 잠시 서서 빠르게 지나쳐가는 기차를 바라보곤 했는데,

오늘은 제가 그 기차를 타고 있네요.

여행은 언제나 설레이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가족들을 데리고 기차여행을 떠나봐야겠습니다.


댓글()
  1. 스티븐 2018.09.20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이 하나도 없네ㅋㅋㅋㅋ

  2. BlogIcon 호프워렌 2020.02.16 0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은 언제나 설레죠...